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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2023년 예산 639조원…세금으로 감당해요, 국세·지방세, 직접세·간접세…세금은 복잡해

    정부는 1년 동안 쓸 예산안을 짜서 의회에 제출합니다. 의회는 예산안을 검토해 동의 여부를 결정합니다. 행정부가 나라 살림을 계획하고 쓰지만, 의회가 그것을 살펴보고 조정한 뒤 통과시켜주는 거죠. 견제와 균형 메커니즘이 예산에도 작동한답니다. 나라 살림을 짜는 기획재정부는 2023년 예산액을 639조원으로 잡았습니다. 예산으로 쓸 재원, 즉 돈은 세금으로 마련됩니다. 대한민국 납세자들로부터 세금을 거둬 나라 살림에 쓴다는 뜻이죠. 기본적으론 ...

  • 경제 기타

    흥미진진한 책의 역사

    ‘주니어 생글생글’은 이번주 커버 스토리에서 책에 대해 다뤘습니다. 쐐기 문자를 새겨넣은 점토판부터 화면 터치로 넘기는 전자책까지 책의 변화상을 훑어보며 흥미를 느끼도록 유도했습니다. 서울 충정로 종근당을 방문한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의 생생한 취재기도 실었습니다. ‘내 꿈은 기업가’에선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개발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성장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 과학과 놀자

    개구리 다리에서 시작된 건전지 발명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선생님들의 과학 이야기 (4) 전기는 우리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이 기사를 보고 있는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도 전기를 사용합니다. 전기는 눈에 보이지 않고, 감전 등 사고가 날 위험도 있어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를 우리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일까요. 오늘은 최초의 화학 전지인 볼타 전지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TV 리모컨과...

  • 오철 교수의 복싱 경제학

    경제학 그래프 읽기, 수요와 공급

    경제학에서 수학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학적 사고와 직관 ‘ 경제’라는 말의 어원은 고대 인도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저술에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통상 고전 경제학이라고 부르는 근대 경제학은 18세기에 시작됐다. 초기 경제학은 시장과 개인의 경제적 자유를 다루는 학문이었다. 오히려 오늘날의 철학과 가까웠다. 근대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덤 스미스 역시 도덕철학자였다. 그는 자신의 저작 중 ‘국부론&rs...

  • 커버스토리

    대형마트 규제 10년…"없애자" "놔두자"

    이마트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들은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하고 매일 0시~오전 10시 사이엔 문을 못 엽니다. 2012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 때문입니다. 벌써 10년이 되었군요. 대형마트 영업제한 문제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답니다. “기업을 옥죄는 규제를 과감하게 폐지하겠다”고 선언한 윤석열 정부에서 대형마트 휴업제가 첫 대상이 ...

  • 디지털 이코노미

    아날로그 시대에도, 디지털 시대에도 사랑받는 기업

    기업의 수명이 짧아졌다. 1950년대 기업 평균 수명은 약 60년이었다. 반면 오늘날은 20년이 채 되지 않는다. 기업이 변화하는 속도가 어지러울 만큼 빠른 탓이 아니다. 경쟁자의 엄청난 혁신 탓도 아니다. 세상에 발맞춰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근시안적 관점이 만연한 탓이다. 주주 자본주의와 근시안적 경영 비즈니스 세계에 근시안적 관점이 생겨난 것은 불과 50년 전이다. 《인피니트 게임》의 저자 사이먼 시넥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

  • 경제 기타

    통계와 놀아볼까

    초·중학생용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의 이번 주 커버스토리 주제는 통계입니다. ‘우리 가족의 몸무게 변화’ ‘집안일에 따른 용돈 체계’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숫자들을 정리하면 그것 자체로 통계가 된다는 점을 설명해 친숙하게 받아들이도록 했습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도 주변에서 통계로 작성할 만한 사례를 찾아 기사로 보내왔습니다. 추...

  • 커버스토리

    동네가게 → 대형마트 → 모바일쇼핑…파레토·소비자 선택론으로 유통진화 보면?

    ‘대형마트 규제’는 생각해볼 만한 논점을 많이 제공합니다. 유통산업 진화와 파레토 효율, 월마트 효과, 선택할 자유 등의 시각으로 이 문제를 한번 들여다봅시다. 유통 진화의 과정에서 보면 오래전 우리나라엔 보부상(褓負商)이 있었습니다. 봇짐과 등짐을 지고 물건을 팔러 다니는 장사꾼을 일컫는 말입니다. 지금처럼 잘 닦인 도로도 없고, 차도 없고, 인터넷도 없던 시절, 사람들은 보부상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 나는 것들을 샀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