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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SPA 혁신…의류시장 판도를 바꾸다

    “시장은 포화돼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도무지 뚫고 들어갈 틈이 없다고 한다. 장사가 좀 되는 곳에는 어김없이 수레가 놓여 있고, 터가 좋은 곳에는 으레 상점이 들어서 있다. 껌시장, 우유시장, 라면시장, TV시장, 스마트폰 시장 등. 만만한 업종은 하나도 없어 보인다. 여기까진 일반인의 생각이다. 기업가에겐 이런 패러다임이 안 먹힌다. 포화상태라고? 진짜? 그럼 휴대폰의 거인 노키아는 왜 무너진 거야? 소니는? 기업가는 “시장이 포화상...

  • 경제 기타

    '크림 쇼크', 세계 금융시장 강타…러 경제 '소용돌이'

    우크라이나 사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무력충돌 우려 로 러시아 증시와 통화가치가 폭락하는 등 러시아 금융시장이 큰 혼란에 빠졌다. 3일 러시아 증시 지수인 MICEX는 12% 넘게 떨어지는 폭락세를 보였다. 루블화 가치는 사상 최저로 추락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5.5%에서 7.0%로 전격 올리며 환율 방어에 나섰다. - 3월4일 한국경제신문 ☞ 우크라이나 사태가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러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증시...

  • 경제 기타

    신학기의 부담…교복은 거품 가격 등

    초·중·고등학교의 졸업식이 모두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됐다. 지난 2월 전국의 가정은 교복을 구입하느라 많은 돈을 지불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교복을 입게 된 중학교 1학년생과 고등학교에 올라간 중3 학생들은 교복 때문에 적잖은 혼란을 겪었다. 교복가격에 만족하는가를 묻고 싶다. 한마디로 교복이 너무 비싸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그래서 신학기가 즐겁지만 않다. 현재 교복 가격은 지역, 학교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교복 중 동복의 가격...

  • 경제 기타

    일본은 독일 역사책에 기술된 홀로코스트를 배우라! 등

    최근 일본의 역사 왜곡은 객관적 사실을 완전히 부정하는 정도에 이르렀다. 일본 역사 교과서가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침략을 '진출'로, 난징 대학살을 그저 '사건'으로 묘사한 것은 이미 한참 전의 일이다. 일본군의 성적 노예로 끌려 간 피해자들을 매춘부로 매도하고, 731부대의 생체실험을 부정한 것은, 그들이 저질렀던 범죄를 더 이상 '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면,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본의 역사책과 달리 독일의 역사책은 ...

  • 경제 기타

    (4) 선사시대: 농업의 시작

    문자기록이 없는 시대를 선사시대라고 부른다. 인류는 문자의 발명으로 두뇌 외부에 고성능 기억장치를 가지게 되어 낮은 비용으로 지식을 전달하고 축적할 수 있게 되었다. 선사시대는 이러한 문자 기록의 이익을 전혀 누릴 수 없는 시대이며, 따라서 모든 것이 느리다. 인류의 기원을 탐구하는 인류학자에게는 선사시대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구석기시대가 중요하겠지만, 경제사의 관점에서는 신석기시대의 농업 시작이 더 중요하다. 사람의 가장 기초적인 생존 ...

  • 경제 기타

    (7) 국민생활수준까지 향상시키는 '생산성 마술'

    경제 생활을 하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합니다. 왜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것일까요? 생산성이 높아지면 무엇이 좋아질까요? 생산성이 높아지면 각각의 경제 주체(가계, 기업, 정부)의 경제활동(생산, 소비, 분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게임기 공장의 두 직원이 게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각자 8시간씩 일한 결과 한 사람은 게임기 24대를 완성했고 다른 사람은 32대를 완성했습니다. 누가 일을 더 잘한 것일까요? 당연히 같은 시간에 게임기...

  • 경제 기타

    배우자에게 유리한 상속법 개정안 옳을까요

    현행 민법상 남편 또는 부인이 유언 없이 사망할 경우 상속 지분은 잔존 배우자와 자녀들 간에 1.5 대 1 대 1의 비율로 결정된다. 그런데 법무부가 이런 민법을 개정, 유언 여부에 상관 없이 잔존 배우자의 지분을 우선 50% 인정하고 나머지 재산을 다시 종전처럼 1.5 대 1 대 1의 비율로 나누는 내용으로 민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쉽게 말해 잔존배우자 몫이 1.5에서 7.5로 높아지는 것이다.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자녀들이 ...

  • 경제 기타

    무지와 배신의 심리게임…이성과 합리적 사고의 틈을 노린다

    “다른 사람들은 너처럼 추악하지 않아.”(배트맨) 배트맨(크리스천 베일 분)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조커(히스 레저 분)다. 조커는 여느 영웅 영화에서 나오는 악당과는 사뭇 다르다. 이 악당이 원하는 것은 돈도, 명예도, 권력도 아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인간은 악한 존재'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조커가 처음으로 등장한 배트맨 두 번째 시리즈 '다크나이트'(2008년 개봉)의 묘미는 이처럼 조커가 증명하려는 '성악설'과 배트맨이 증명하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