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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생글기자 출신 새내기 대학생 고별기사

    생글생글 학생기자들은 고교를 졸업하면 기사생활을 공식적으로 마감한다. 생글기자 활동은 고교생활 중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 올해 새내기 대학생이 된 생글기자 4명이 고별기사를 보내왔다. 백조가 먼 길을 떠날 때 부른다는 '스완 송(swan song)'이다. “생글기자 활동은 고교 최고의 추억입니다” 지난 2월 대구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에 재학 중인 생글 8기 기자 김호기입니다. 2012년 6월 8일, 생글기자 합격...

  • 경제 기타

    반려견, 사지 말고 입양해주세요 등

    반려견, 사지 말고 입양해주세요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자신이 기르던 개를 버린다. 개가 커서 버리고, 새끼를 가져서 버리고, 이사를 가서 버리고, 병들었다고 버리기도 한다. 우리는 이런 개를 유기견이라고 부른다. 한 통계에 따르면 한 해에 10만 마리 정도가 유기견이 된다고 한다. 버려진 개들은 버려진 장소에서 꼼짝하지 않고 주인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 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다. 개를 섬에 데려간 뒤 놓고 오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 경제 기타

    (6) 우리나라 고대는 노예제 사회였는가?

    노예제 문제는 한국사의 대표적인 난제다. 그리스·로마시대의 노예(slave)에 해당하는 신분은 '노비'(奴婢)이기 때문에 조선시대에 노비가 전체 인구의 3~4할을 차지하였다는 사실을 접하면 무척 당혹스럽다. 예를 들면, 17세기 초의 호적에서 산음현은 41.7%, 단성현은 무려 64.4%의 인구가 노비였다. 기원전 5세기 아테네에서 노예가 전체 인구의 대략 3~4할이었고 남북전쟁 전 미국 남부에서도 3분의 1 정도였기 때문에 만약 노비가 모두 ...

  • 경제 기타

    (9) '경제적 유인' 100% 활용하기

    두 가지 교육 방식의 부모가 있습니다. 첫째 방식은 시험을 잘 보라고 윽박지르는 부모입니다. “이번 시험을 잘 못 보면 각오해”라고 엄포를 놓는 부모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둘째 방식은 돈이나 선물로 유혹하는 부모입니다. “이번 시험을 잘 보면 OO을 사줄게”라고 말하는 부모입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을 유인으로 활용해 시험을 잘 보게 유도하는 것입니다. 경제에서도 옛날에는 첫 번째 방식을 많이 썼지만 요즘에는 두 번째 방식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경제 기타

    전·월세 과세 강화는 옳을까요?

    정부가 최근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방침을 내놓았다. 부동산 임대의 중심축이 전세에서 월세로 넘어감에 따라 월세 세입자에 대한 세금 혜택을 늘리는 반면 임대인에게는 월세는 물론 전세에도 과세할 방침을 밝혔다. 주택임대소득이 연간 2000만원 이하인 2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2년간 비과세하고 2016년부터 분리과세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월세뿐 아니라 전세소득에도 2016년부터 과세하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서만...

  • 경제 기타

    사랑도 한계효용과 한계비용의 게임…첫사랑은 그저 아련할 뿐

    영화로 쓰는 경제학원론 '건축학개론' 을 통해 본 사랑의 경제학적 가치 건축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30대 중반의 승민(엄태웅 분). 여느 때처럼 야근으로 사무실에서 밤을 새운 어느 날 어디선가 본 듯한 여자(한가인 분)가 불쑥 찾아온다. “나 기억 안 나? 대학교 1학년 때, 음대 다녔던….” 승민은 그제서야 15년 전을 떠올린다. 첫사랑 서연이다. 영화는 그녀가 승민에게 집을 지어달라고 의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용주 감독의 '건축학...

  • 경제 기타

    생산량 늘리려는 농민의 욕구, 영국 산업혁명 불 지폈다

    “창고에 곡식이 가득 차야 예절을 알고, 의식이 풍족해야 명예와 수치를 알게 마련이다.” 관포지교(管鮑之交·변치 않는 참된 우정)의 주인공인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관중(管仲)이 한 이 말은 경제 발전 과정에도 적용된다. 식량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식량 이외의 다른 것을 생산할 여력이 없다. 적은 노력으로 많은 식량을 확보할 수 있어야만 농업 이외의 다른 경제활동에 투입할 수 있는 근로자와 투자 자본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과거 번영을...

  • 경제 기타

    (21) 21세기 최고의 비정규직 '전문직 프리랜서'

    최근 들어 전문직이라고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는 '무한경쟁'이다. 전문직종의 종사자들조차 무한경쟁의 시대로 내몰리면서 대표적 전문직인 의사들조차 과잉공급을 우려해 의대정원 축소를 정부에 요청하는가 하면, 대구지역에서는 연간 단 한 건도 수임하지 못한 변호가 무려 31명에 이른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한다. 이렇다 보니 한때 사윗감 1순위였던 법조인 의료인들이 예전과 같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누리지 못하게 되었다. 이는 비단 법조인과 의료인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