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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미국은 무역적자 줄이려 환율조작 경고하지만…달러화가 기축통화인 한 불가피한 측면도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독일 대만 스위스 등은 지난 14일 초비상이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의회에 ‘주요 교역 대상국의 환율보고서’를 제출하게 돼 있었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이 보고서에 환율을 조작하는 나라의 이름을 적어낼 예정이었다. 환율조작국으로 의심을 받아온 이들 6개국의 온 신경이 여기에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어느 나라도 명단에 들어가지 않았다. 미국은 “계속 지켜보겠다”는 의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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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환율은 우리 돈과 외국 돈의 교환비율…환율 오르면 수출 늘지만 물가 올라요
환율은 자국 화폐와 외국 화폐의 교환 비율이다. 환율은 수출과 수입의 국제무역, 물가, 해외 여행 경비 등에 두루 영향을 미친다. 특히 한국처럼 경제에서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는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환율 오르면 원화 가치는 하락 한국 돈을 외국 돈으로 바꿔야 하는 상황은 많다. 해외여행을 가거나 유학할 경우에는 해당 국가의 화폐가 필요하다. 수입 대금도 달러나 해당 국가 화폐로 지급해야 한다. 수출 대금으로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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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알루미늄보다 더 가볍고 훨씬 강한 강철…포스코 '기가스틸'로 꿈의 소재에 도전한다
■ 궁금합니다 - 포스코가 개발한 ‘기가스틸’은?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단단하면서도 잘 구부러지는 ‘혁신적 철강’ 포스코가 전기차 및 무인자동차 등 스마트카 시대에 발맞춰 자동차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가스틸’을 개발해 미래소재로서의 철강 영향력을 더욱 강화한다. 기가스틸은 기존 철강재가 높은 강도를 추구할 때 성형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강도를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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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대한민국, 원조 받던 나라서 원조 주는 나라로
광복 직후의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가난한 나라였다. 이런 대한민국이 불과 반세기 만에 경제 강국으로 우뚝 올라선 데에는 국제사회의 원조가 큰 힘이 됐다.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해외에서 총 600억달러(약 72조원)의 원조를 받았다. 국제원조는 경제발전에 ‘마중물’(펌프로 물을 퍼올리기 위해 먼저 붓는 물)이었다.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다른 나라를 지원하는 나라가 됐다. 세계에서 유일하다. 국격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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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명문대 가는 길…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에 초대합니다…23회 캠프 5월 27일 고려대서 열려…경제강의·입시전략·멘토와의 대화 등
미래 경제·경영학도를 꿈꾸는 고교생들에게 ‘한경 테샛 고교 경제리더스 캠프’가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 수업을 통해 경제와 경영을 마음껏 접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어서 학생들은 테샛경제 캠프를 즐겨 찾는다. 지난 1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현대자동차경영관에서 열린 제22회 캠프에는 전국 곳곳에서 참가 고교생이 몰려 정원이 조기에 마감됐다.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대학 강의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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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진정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 무엇을 의식하면서 살아야 할까라는 것은 꼭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우리는 보지만, 제대로 보지 못한다.” 알렉산드라 호로비츠의 저서 《관찰의 인문학》에 나오는 구절이다. 정말 우리는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일까? 우리는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보려 하지 않는다. 히말라야 중턱에서 카메라를 세워들고 작디작은 LCD 화면을 응시하면서 풍경을 담고 그것을 보고 왔다고 말한다. 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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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자산 75만달러 넘으면 세계 상위 1% 부자죠…한국의 중산층 기준과 크게 차이 안나요
■ 체크 포인트 우리나라는 연간 소득을 기준으로 중산층을 가르는 경향이 있다. 미국 영국 등 다른 선진국들은 독서량, 건전한 정치 참여, 자원봉사 같은 영역도 중산층 평가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중산층 기준을 알아보자. 이 그래프는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실이 발행하는 '한경 비탑민' 2016년 12월1일자에 실렸다. 크레디트스위스의 ‘2016 세계 부 보고서(World wealth Report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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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원조가 오히려 후진국들을 망친다" 반성도 '원조의 역설'…개인이든 나라든 스스로 노력해야 성장
좋은 뜻이 좋은 결과를 낳나 잘사는 나라가 가난한 나라를 돕는 방식은 양자원조와 다자원조, 무상원조와 유상원조로 나뉜다. 양자원조는 원조를 주는 나라와 받는 나라가 1 대 1로 직접 지원하는 형태를 말한다. 다자원조는 여러 나라가 돈을 모아 유엔을 비롯한 국제원조기구를 통해 지원하는 형식을 띤다. 유상원조는 현금, 물자, 서비스를 지원해 주되 반드시 갚도록 하는(상환의무) 방식이며 무상원조는 말 그대로 공짜로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