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디지털 이코노미

    빅데이터 시대되면서 '데이터 과학자'가 부상하고 있죠

    2001년 9·11 테러 발생 직후 미국 연 방수사국(FBI)은 19명의 용의자 가 운데 11명의 이름을 발표했다. 테 러 발생 이후 단 3일 만이었다. 신속 한 대처의 이면에는 세계 최대 데이 터 판매업체 액시엄의 분석이 있었 다. 이들은 자사가 보유한 항공회사 의 티케팅 데이터와 미국 전역의 주 소 데이터 그리고 우체국이 제공하 는 주민들의 이사 데이터의 결합으 로 항공 티켓 구매자의 동선을 파악 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

  • 경제 기타

    대통령 임기 현행 5년 단임제를 4년 연임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3월26일 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한 것은 1980년 전두환 대통령에 이어 38년 만이다. 이번 개헌 논의는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고치자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개헌안은 대통령 권력을 분산하는 방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토지공개념 등 반(反)시장주의적 요소도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 대통령의 4대 권력기관장 인사...

  • 커버스토리

    법적 사고 책임 소재 불분명

    우버의 자율주행차량이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우버에 이어 도요타도 자율차 시험운행을 중단했다. 자율차의 안전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운전자가 전혀 개입하지 않는 ‘완전자율차’가 사고를 냈을 때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버, 자율차 사고 후 시험운행 중단 지난 3월18일 저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

  • 커버스토리

    "인공지능은 양날의 칼"

    “인공지능(AI)은 지구상의 거의 모든 인류보다 뛰어날 수 있다. AI는 핵무기보다 위험하다.”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와 민간우주개발회사 스페이스X를 창업한 일런 머스크의 경고다. 그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AI의 발전 속도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며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도록 AI 개발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 숫자로 읽는 세상

    관세보복 넘어 패권경쟁 치닫는 美·中 통상전쟁

    미국과 중국 간 통상전쟁이 확전 일로다. 미국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고, 화웨이 등 중국 정보기술 기업의 추방을 예고했다. 중국도 1조1700억달러(약 1262조원)에 육박하는 미 국채를 팔 수 있다고 반격했다. 미국 내에는 철강 ‘관세폭탄’ 때와 달리 패권 경쟁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불공정 행위를 이번에 손봐야 한다는 시각이 상당하다. 내수 시장이 커진 중국도 지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지방분권·중앙집권의 절대적 우열평가는 곤란

    [사설] '경쟁 원리'에 입각한 지방분권이어야 한다 대통령 개헌안을 계기로 지방분권의 본질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생각해본다. 청와대는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한다’고 명시해 분권선언을 하겠다고 했다.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부르고, 자치 입법권과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내용까지 헌법에 담겠다는 안을 내놨다. 자율과 책임 강화를 통한 지역 발전이라는 차원에서 지방분권은 타당성...

  • 경제 기타

    로베스피에르와 우유

    좋은 의도가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인도의 정신적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는 자 주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돼 있다.” 이 말은 로마 시대 부터 전해져 오는 유명한 서양 격언이다. 설령 좋은 의도로 시작했을지라도 그 일의 결 과는 의도와 반대로 나쁠 수도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역사상 좋은 의도로 시작했다 가 더 큰 비극을 불러온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특히 먹고사는 문제와 직접적으로 ...

  • 커버스토리

    청년 일자리는 왜 안늘어나나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5월 출범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일자리를 늘려 소득을 증가시키면 소비가 확대되고, 이는 기업의 투자 증가로 이어져 다시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그러나 이 선순환의 첫 단추인 일자리 창출이 쉽지 않다. 지난 2월 취업자 수는 2608만3000명으로, 1년 전인 작년 2월보다 10만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취업자 수 증가폭은 세계 금융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