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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테슬라·아마존·페이스북·우버… 잘나가던 美 IT 아이콘 위기에 몰려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우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정보기술(IT)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들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사업모델 자체가 흔들리고 있어서다. 테슬라는 핵심 사업인 전기자동차 생산이 난항을 겪고 있다. 아마존은 유통시장 독식을 비판하는 여론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파문, 우버는 자율주행차 사망 사고로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 ...

  • 커버스토리

    남북한·북미 정상회담은 北의 완전 비핵화가 최종 목표여야

    오는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릴 남북한 정상회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판단하는 잣대가 될 수 있어서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완전한 핵 폐기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던진다면 그동안 복잡하게 얽혀있던 북핵 문제의 실타래가 풀릴 수 있다. 반대로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이전보다 훨씬 큰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북한 핵을 놓고 연쇄적으로 이뤄지는 중국과...

  • 커버스토리

    '단계적 비핵화'는 북한에 또 핵개발 시간만 벌어줄 가능성 커

    北, 이번에도 시간벌기용 협상 의구심 김정은은 지난달 25~28일 중국 방문에서 비핵화 해법과 관련해 “단계적 조치”를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오는 5월 중 개최될 정상회담을 앞두고 자신의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미국이 요구하는 ‘선 핵폐기-후 보상’ 방침과는 거리가 멀다. 북한이 이번에도 과거 비핵화 협상에서 보여온 특유의 ‘살라미 전술&rsqu...

  • 숫자로 읽는 세상

    미세먼지 깨끗하게 씻어내면 좋겠는데

    “뿌연 하늘을 물로 씻어낼 수 없을까?” 최근 수시로 한반도 상공에 가득한 미세먼지를 보며 한 번쯤 해봤을 만한 생각이다. 중국발(發) 대기오염으로 국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좀처럼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 더욱 그렇다. 이 같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인위적으로 비가 내리게 하는 인공강우 기술이다. 전 지구적으로 대기오염이 심해지고 기상이변이 늘면서 미래에는 산업적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항공기...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친기업 정책으로 경제 살리는 '마크롱 리더십'을 보라

    [사설] 佛 마크롱이 한국 정부에 주는 '개혁 리더십' 교훈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변화와 개혁의 리더십에 주목한다. 최근의 재정통계는 마크롱 정부 출범 열 달 만에 나온 ‘경제정책 성적표’라고 해도 좋을 만하다. 프랑스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6%로, 10년 만에 유럽연합(EU)의 건전성 권고 상한선인 3% 아래로 내려갔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마크롱 정부가 재정적자...

  • 디지털 이코노미

    빅데이터 시대, 개인정보는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 중요해요

    페이스북 가입자 5000만 명의 정보 가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전달되었 다. 해당 정보가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 보를 위해 활용된 것이 알려지자 페 이스북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주가가 7% 가까이 폭락하 는가 하면, 최고경영자(CEO)인 마 크 저커버그는 미국, 영국, 유럽연 합(EU) 의회로부터 소환되었다. 구 글과 아마존, 트위터와 같은 정보기 술(IT) 기반 기업들 역시 이번 사태 에 귀추를 주...

  • 경제 기타

    도전과 모험

    농장에서 일하는 두 남자가 있다. 두 남자는 농장일이 지겨웠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농장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보스턴으로 가겠어. 보스턴에서 새 출발할 테야.” “난 뉴욕! 뉴욕은 잘사는 도시니까 여기보다 훨씬 살기 좋을 거야.” 두 남자는 기차역으로 향했다. 한 명은 보스턴행 기차표, 다른 한 명은 뉴욕행 기차표를 산 다음, 함께 기차 출발 시간을 기다렸다. 그러다 두 남자는 우연히 옆 ...

  • 커버스토리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차 교통사고는 누구 책임인가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자율주행차량이 시험운행 도중 교통사고를 내 보행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지난 3월18일 발생했다. 2~3년 안에 미국 전역에 자율주행차를 투입하겠다고 호언장담한 우버가 치명적 사고를 내자 한동안 잠잠하던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사고 책임 소재를 두고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이번 사고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도시 템페에서 일어났다. 시험운행 중이던 우버 차량이 자전거를 끌고 길을 건너던 여성 보행자 엘레인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