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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거꾸로 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북한 비핵화 가물가물
지난해 세 차례 남북한 정상회담과 미국과의 첫 정상회담으로 ‘평화 분위기’를 조성했던 북한이 올 들어 또다시 태도를 바꿨다. 어린이날 전날인 지난 5월 4일과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인 9일 잇따라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를 해제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향후 비핵화 협상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단거리 발사체, ‘북한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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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인문·과학·기술 경계 넘나든 천재
“창의성이 발생하는 곳은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이다. 이를 보여준 궁극의 인물이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가 과거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한 말이다. 여러 예술가 중 왜 다빈치였을까? 다빈치는 회화, 조각 등 미술에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하늘을 나는 기구를 포함해 많은 과학적 도구를 상상하고 그려냈던 인물이다. 심지어 자신이 쓰는 비밀 노트마저 글자의 좌우를 반전해서 쓰는 ‘거울 쓰기&r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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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산업의 쌀'인 반도체, 4차 산업시대에 중요성 더 커져
반도체는 ‘산업의 쌀’로 불린다. TV, 컴퓨터, 스마트폰, 자동차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전자기기 대부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에도 필수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반도체는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엔진이자 우리 미래를 열어가는 데 꼭 필요한 동력”이라고 표현했다. 반도체 시초는 벨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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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중국, 반도체에 170조원 투자하며 "한국 잡자"
“반도체는 사람의 심장과 같다. 심장이 약하면 덩치가 아무리 커도 강하다고 할 수 없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4월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를 방문한 자리에서 강조한 말이다. 바로 ‘반도체 심장론’이다. 반도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중국에는 삼성전자나 인텔 같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없다. 중국은 지난해 299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를 수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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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월 1만원 남짓 월정액 내면 음악·영화·책 무제한 즐겨
콘텐츠 소비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굳이 TV를 켜거나 PC로 다운로드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버튼 하나만 눌러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재생(스트리밍)해 즐기는 게 일상이 됐다. 스트리밍이 콘텐츠 전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동영상과 음악 시장에선 이미 대세로 자리잡았고, 전자책 게임 등에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편리성과 저렴한 가격, 콘텐츠 파워 등을 무기로 이용자 층을 확대하고 있다. “모든 콘텐츠는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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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한국 농업, 정부 보조금만으로는 선진화 못 하죠
[사설] 농가에 '재정지원 중독' 아닌 자생력을 길러줘야 한다 지난해 농가 연평균 소득(4207만원)이 사상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었다는 소식이 반갑다. 농가 소득이 한 해 전(3824만원)에 비해 10% 증가한 것도 주목된다. 때맞춰 농림축산식품부는 “‘선제적 시장격리’에 따른 쌀값 안정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킨 첫 번째 원인”이라고 설명하는 보도참고자료를 내놨다. 정부가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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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오프라인 매장은 '소비자 경험' 판매로 경쟁력 키우죠
‘아마존 공포종목지수’는 아마존의 성장으로 위기에 처한 상장기업의 주가를 지수화한 것이다. 1995년 종이책의 온라인 판매로 급성장한 아마존의 진출 소식만으로도 경쟁 기업 주가가 떨어졌다. 이에 착안해 미국의 투자정보회사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은 아마존의 약진으로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소매 관련 기업 54개 주가를 지수로 만들었다. 최근 2년간 미국 전역에서 약 7000개의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았다는 통계 역시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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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정의의 여신 '디케'가 눈을 가리고 있는 까닭은 특권 없이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뜻이죠
법치란 사람이 아니라 ‘법에 의한 지배’를 원리로 하는 통치로서 지역이나 종교, 인종, 민족과 상관없이 법에 따라 인간의 보편적인 권리를 차별 없이 보호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그래서 법에 의한 통치가 정의롭고, ‘법이 곧 정의이며, 정의가 곧 법’이라는 말도 있는 것이다. 실제로 법과 관련된 영어 표현에서는 ‘Ministry of Justice’, ‘Court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