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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전쟁 위기 우크라이나 불안해진 '지구촌 경제'

    “유럽의 빵 바구니가 불에 타버릴 위기에 처했다.” 세계 3대 곡창지대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Ukraine)에서 전쟁이 날지 모른다는 소식입니다. 유럽 대륙 동쪽에 있는 이 나라는 세계 보리 옥수수 생산 4위, 밀 생산 6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곡물 생산국입니다. ‘유럽의 빵 바구니’라고 표현할 만하죠! 비료를 주지 않아도 곡식이 잘 자라는 흑토(黑土·체로노젬)로 덮여 있다네요. 천연자원도...

  • 디지털 이코노미

    데이터 격차는 어떻게 불평등을 야기하는가

    역사적으로 부자나 귀족들은 자신들이 우월한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배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 한 귀족공작의 재능이 평균적인 농민보다 낫지 않았고, 그가 가진 우월함이란 당시의 불공정한 법적, 경제적 차별에 기반한 것이었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의 부상과 생명공학이 결합되면 2100년에는 부유층이 정말로 빈민촌 거주자들보다 모든 면에서 더 재능 있고, 창의적일 수 있다. 불평등의 시작을 찾기 위해서는 석기시대까지...

  • 숫자로 읽는 세상

    30년 만에 가장 비싼 밥상물가…장마 뒤엔 무·양파값 더 오른다

    올 들어 농·축·수산물 가격이 10% 넘게 오르며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가격 동향을 두고 정부와 시장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하반기 가격 안정을 예상하지만 시장에선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쉽게 꺾일 것 같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과일은 과수화상병 등 각종 질병으로 수확량에 직격탄을 맞은 데다 이상 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까...

  • 커버스토리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에 집착하나

    우크라이나 국민은 요즘 밤잠을 설친다고 합니다. 전쟁 위협 때문입니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삼키기 위해 곧 침공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10만 명 이상의 병력과 포병·탱크부대를 접경지에 배치한 상태입니다. 군사력이 약한 우크라이나는 미국을 주축으로 한 서방국가들의 개입을 원하고 있습니다. 일촉즉발, ‘유럽의 빵 바구니’에 전운이 짙어지는 상황입니다. 왜 긴장이 고조...

  • 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균등배분제로 '큰 손' 아니어도 공모주 받을 수 있죠

    예전엔 공모주 투자가 많은 돈을 가진 ‘큰손’들의 잔치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공모주를 청약할 때 주식을 많이 받겠다고 신청한 사람일수록 경쟁률에 따라 주식을 많이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공모주 균등배분제가 처음 시행되면서 소액투자자들도 공모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공모가는 어떻게 정해질까 보통 공모가는 상장하려는 기업과 상장 실무를 담당하는 증권사가 정한 범위 안에서 정해집니다....

  • 시사 이슈 찬반토론

    군산·무안 공항 인근 '새만금 신공항' 건설할 필요 있나

    사회간접자본(SOC)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국가 사회의 기본 자산이다. 저개발국은 도로 항만 공항 전력 수도 같은 기본 인프라가 부족해 경제 성장에 한계가 있다. 악순환이 지속된다. 반면 선진국은 이런 데 투자를 많이 해 SOC가 상장을 견인한다. 돈으로 계산이 어려운 주민 편의도 크다. 선순환 발전 궤도에 들어서니 해외에서 들어오는 투자도 늘어난다. 문제는 비용이다. SOC는 기대효과가 클수록 투자비용도 비례해 늘어난다. 나랏돈으로 건...

  • 시네마노믹스

    동료에게 들키고서야 멈춘 일탈…'가짜행복'이 남긴 건 다시 쌓아 올려야 할 일상

    영화는 이런 장면들을 통해 가짜로 쌓아 올린 부의 모습을 극적으로 연출한다. 1980년대 일본 버블 경제의 모습이 묘하게 겹쳐진다. 일본 정부는 1980년대 중반 급격하게 환율을 내린다. 1985년 ‘플라자 합의’의 결과물이다. 이 합의는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일본 엔화의 평가절상을 도모한다는 내용이었다. 엔화가 고평가되면 일본의 수출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잃게 된다. 반대로 미국 수출기업들은 일본에 ...

  • 사진으로 보는 세상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쇼트트랙 황대헌의 감격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황대헌(23·강원도청)이 지난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다. 7일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중국 선수 두 명을 추월하는 깔끔한 레이스를 펼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당했던 그는 이틀 만에 보란 듯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