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만 나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시중에는 요즘 “올해부터 나이가 한 살씩 줄어든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6월부터 시행된다는 ‘만 나이’ 제도 때문이다. 만 나이는 관습적으로 써오던 나이, 즉 ‘세는나이’보다 많게는 두 살까지 줄어드는 마법의 셈법이다. 하지만 오해도 있다. 이게 마치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인 양 말하는 게 그렇다. 사실은 예전부터 있던 것이다. 우리 민법에선 1958년 제정될 때부터 만 나이를 ...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경쟁시장
[문제] 독점적 경쟁시장과 관련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비가격경쟁이 많이 발생한다. ② 시장 내에 다수의 생산자가 존재한다. ③ 생산자에 의해 제품 가격이 결정된다. ④ 기업은 시장가격에 대한 가격 순응자이다. ⑤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은 기업마다 조금씩 다르다. [해설] 시장은 판매자 수에 따라 완전경쟁, 독점, 과점, 독점적 경쟁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독점적 경쟁시장은 진입과 퇴거가 자유롭고, 다수의 기업이 존재하며,...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賊反荷杖 (적반하장)
▶한자풀이 賊: 도둑 적 反: 되돌릴 반 荷: 멜 하 杖: 몽둥이 장 '도둑이 되레 매를 든다'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잘한 사람을 나무람 - <순오지(旬五志)> 적반하장(賊反荷杖)은 ‘도둑이 되레 매를 든다’는 뜻이다.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한 사람을 나무라는 것을 꼬집는 말이다. 조선 인조 때의 학자이자 시평가 홍만종(洪萬宗)의 문학평론집 <순오지(旬五志)>에 적반하...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청 강희제, 민족간 충돌 빌미 백두산 경계선 확정, 두만과 토문 동일성 여부 논쟁…최종 결론 못내려
강희제는 두만강과 압록강 이북에서 조선인들과 여진인 한인들이 충돌하는 상황을 빌미로 백두산 일대를 측량하고, 경계선을 확정하는 2차 작업에 착수했다. 드디어 1712년 3월 강희제의 명을 받은 오라(길림) 총관인 목극동은 조선 관원들의 참여를 막은 채 백두산 대택(천지)에 올라갔다. 내려온 그는 주위를 유심히 관찰한 뒤 천지(대택)의 동남쪽 4㎞ 지점(해발 2150m)을 지정하고 높이 70.6㎝, 폭 54.6㎝의 돌비를 세워 82글자를 새겨 넣...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불편한데 가고 싶은 편의점의 감동과 사랑
‘영상물이 넘쳐나는 시대에 누가 책을 보나.’ 이런 걱정이 넘쳐나지만 100만 부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가 매년 나오고 있다. 2010년대 출간한 책 가운데 열한 권이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2020년대 들어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불편한 편의점>이 100만 부를 돌파했다. 전염병에 경제난까지 겹친 데다 대립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지금, 유쾌하지 않은 제목의 <불편한 편의점>이 각광받...
-
영어 이야기
motel, infotainment 같은 합성어는 portmanteau
Danuri, Korea’s first lunar orbiter, successfully entered the target orbit of the moon earlier than planned, after a nearly five-month voyage, Science Minister Lee Jong-ho told President Yoon Suk-yeol at a ministry briefing. Also known as the ...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784)
-
경제 기타
기업의 채권 상환 능력 10개 등급으로 구분
올 하반기 신용도가 하락한 기업이 상승한 기업보다 세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철강, 유통 등 대부분 업종에서 기업 신용도가 흔들리고 있다.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등 악화한 경영 환경이 본격적으로 기업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신용등급 ‘줄강등’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한국경제신문이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올 하반기 신용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