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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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테샛을 보면 삼성 SSAT도 보인다
“테샛(TESAT)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경제문제가 많이 나왔다. 경제가 정치에 휘둘리는 탓인지 기업들이 경제문제 출제비중을 높였다는 느낌을 받았다. 테샛을 준비해 본 취업준비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다.”한국경제신문이 최근 치러진 삼성 등 대기업과 금융회사 입사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을 탐문한 결과 경제문제가 지난해보다 많이 출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문제 유형이 테샛과 매우 비슷했던 것으로 분석됐다.수험생은 특히 삼성 SSAT에서 테샛형 문제가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 SSAT는 올해 언어 수리 추리 직무상식 등 4개 영역에서 약 3시간 동안 치러졌는데 직무상식에서 경제문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SAT 경제문제는 현실 경제 이해력을 주로 묻는 유형으로 테샛의 출제문항과 같은 유형이었다. 대표적인 문항이 미국의 양적완화, 일본의 아베노믹스, 역선택, 환율문제, 게임이론,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률 등을 묻는 문항이었다. 서울 경복고에서 SSAT에 응시한 이모씨(건국대 4학년)는 “경제문제가 많이 나온 점이 올해 SSAT의 특징이었다”며 “평소 테샛을 준비한 덕분에 쉽게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용산고에서 응시한 김모씨는 “테샛을 준비하면서 경영비율을 충분히 공부해 두었는데 삼성시험에나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출제된 역사 관련 문항도 테샛에서 출제된 경제사 문제를 풀어본 수험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답변했을 것이라고 수험생들은 전했다.은행과 금융 공기업 시험에도 테샛 유형 문항이 출제됐다는 전언이다. 기업은행이 출제한 ‘경제 민주화와 경기 활성화 중 어떤 것이 현재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