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길잡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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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전상국「우상의 눈물」
겉으로 드러난 행위뒤에 숨겨진 진실 ⊙ 우리에게 진실은 무엇인가 19세기 말에는 특정 대상이나 현상을 겉으로 드러난 대로 인식하지 않고 그 안에 내재하는 구조를 분석하는 학문적 경향이 나타났다. 사회를 상부 구조와 하부 구조로 분석했던 마르크스라든지,인간 정신을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로 보았던 프로이트 같은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현대 언어학의 지평을 열었던 페르디낭 드 소쉬르(1857~1913) 역시 언어를 구조적 분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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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17>- Step It Up !
지난 호에 이어 Integrate Essay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높은 스코어를 받기 위해서는 시험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읽기와 듣기 노트를 바탕으로 강의에서 들려 준 핵심 요점을 요약하여 쓰고 이것이 독해 지문에 언급된 요점을 어떻게 반박하는지 연계하여 설명한다. 답안은 약 150~225자로 작성한다. 먼저 토픽과 강의 주제를 쓰고 이것이 읽기 지문의 주제와 어떤 관점에서 다른지를 설명한다. 그 다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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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시간과 관련된 영어 표현들
Step on it! Time is running out. → 서둘러! 시간이 다 돼가고 있어. ⊙ 서두름과 관련된 표현 현대인에게 있어서 시간과 관련된 영어 표현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바쁜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있어서 흔히 쓰이는 말 중의 하나가 '정해진 시간에 끝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meet the deadline이라고 표현하면 된다. 제때 끝내는 것은 done on time으로,제 시간에 끝내지 못하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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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세기의 원숭이 속이기
朝 三 暮 四 아침 조 석 삼 저물 모 넉 사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 간사한 잔꾀로 남을 속임. 눈앞에 보이는 차이만 알고 결과가 같은 것을 모르는 어리석음. 여러분! 3+4는 뭐지요? 7이라고요? 참 잘했어요. 그러면 4+3은 뭘까요? 똑같이 7 아니냐고요? 맞습니다. 혹시 지금 여러분을 놀리고 있냐고요? 하하! 아니에요. 지금의 덧셈은 다음에 설명할 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 고사성어와 관련이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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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동국대학교 수시 2학기 논술(인문계열) 기출문제 풀이
과학적 합리성과 사회적 합리성은 공존한다 ⊙ 전체 문제 분석 2009학년도 동국대학교 수시 2 논술(인문계열)의 경우 총 3세트 5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동국대 논술의 특징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이나 문제 해결력을 묻는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대신 제시문을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즉 독해력을 평가하려는 문제와 제시문의 논리를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논리력을 평가하려는 문제로만 구성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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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 카프카「변신」
'불안과 소외'에서 벗어날수 없는 인간의 운명 작가들마다 그의 이름 뒤에 붙는 꼬리표가 있다. 그러한 꼬리표는 자못 진부할 수도 있으나 그 작가의 세계를 파악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된다. 프란츠 카프카(1883~1924년)를 따라다니는 꼬리표를 들춰보면 거기에 적혀있는 단어는 '불안'이다. "나의 본질은 불안이다(ist ja mein wesen; angst)"고 고백한 카프카에게 있어서 '불안'은 그가 삶과 마주하면서 항상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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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뻥튀기기' 안 되는 까닭
1960년대나 7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엔 먹거리가 그다지 풍족하지 않았다. 그 당시 아이들이 그나마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간식거리는 쌀이나 옥수수 따위를 튀겨 만든 과자였다. 큰 호리병같이 생긴 주물기계가 빙빙 돌아가다 어느 순간 '뻥!' 하고 터지면서 흰 연기와 함께 튀긴 강냉이를 쏟아내는 장면은 웬만한 동네에선 다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오히려 웰빙식으로 다시 각광받기도 하는 이 과자 이름은 '뻥튀기'이다. 사전에선 이를 '쌀,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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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문장 속 군더더기 : '여부'
진위 여부와 사실 여부의 차이 # 이를 통해 문건 내용의 진위 여부가 파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른 시일 내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을 쓰면서 무심코 저지르기 쉬운 표현 중의 하나가 '○○ 여부'이다. 문장 속의 군더더기는 틀린 것은 아니더라도 글의 흐름을 처지게 하거나 어색하게 만들기 때문에 평소에 훈련을 쌓아둬야 한다. '여부'란 '그러함과 그러하지 아니함'을 뜻하는 말이다. 그러니 가령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