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에 따라 수리논술 전형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을 모읍니다. 변화의 방향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됩니다. 수리논술 전형의 4대 변화 첫째,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확대입니다. 연세대·시립대·인하대 등 기존에 수능 점수 없이 논술 실력만으로 승부를 볼 수 있었던 대학들이 2028학년도 논술 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전면 도입했으며, 이화여대·건국대 등은 기존의 수능최저 조건을 보다 강화했습니다.
⦁ 연세대 : 국어·수학을 포함한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영어 3등급, 한국사 4등급)
⦁ 서울시립대 :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한국사 4등급
⦁ 인하대 :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 이화여대 :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에서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변경 강화
⦁ 건국대 :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에서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로 변경 강화
이제 서울과 수도권 주요 대학 중 수능 최저가 없는 곳은 중앙대 재학생논술(기존 창의형)·다빈치 캠퍼스 등 극소수로 좁혀졌으며,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해 발생하는 실질 경쟁률 하락이 당락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2028학년도 주요 대학 논술전형 개요 | ||||
| 대학 | 전형(명칭) | 모집인원 | 전형방법 | 수능최저 |
| 연세대 | 논술 | 334 | 논술 100 | 3합6(국수포함) + 영어 3 + 한국사 4 |
| 고려대 | 논술 | 367 | 논술 100 | 4합8 + 한국사 4 |
| 성균관대 | 논술우수 (수리/언어형) | 376 | 논술 100 | 3합7 / 3합6 |
| 서강대 | 논술 | 170 | 논술 80 + 교과 10 + 출결 10 | 3합7 + 한국사 4 |
| 한양대 | 논술 | 289 | 논술 90 + 출결 10 | 3합7 |
| 중앙대(서울) | 모두의 논술 | 359 | 논술 80 + 교과 10 + 출결 10 | 3합6 + 한국사 4 |
| 중앙대(서울) | 재학생 논술 | 87 | 논술 80 + 교과 10 + 출결 10 | 없음 |
| 이화여대 | 논술 | 296 | 논술 100 | 3합7 / 스크랜튼 3합5 |
| 경희대 | 논술우수자 | 469 | 논술 100 | 2합5 + 한국사 4 |
| 한국외대(서울) | 논술 | 287 | 논술 100 | 2합5 + 한국사 5 |
| 서울시립대 | 논술 | 86 | 논술 100 | 3합7 + 한국사 4 |
| 건국대 | 논술우수자 | 327 | 논술 100 | 3합8 + 한국사 응시 |
| 동국대 | 논술 | 291 | 논술 70 + 교과 20 + 출결 10 | 2합5 + 한국사 4 |
| 홍익대 | 논술 | 384 | 논술 90 + 교과 10 | 2합5 + 한국사 4 |
둘째, 출제 범위의 다변화입니다. 2028 수능 수학 출제 범위가 공통과목(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으로 축소되었지만, 대학별 수리논술 출제 방향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 미적분Ⅱ·기하 유지 : 연세대의 경우 고교 교육과정 전 과목을 논술 출제 범위로 명시했습니다. 또한 고려대·서강대·한양대 등 기존 주요 상위대 자연계열 및 의약학 계열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수능에서 제외된 미적분Ⅱ와 기하에 대한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 통합형 및 과학제시문 도입 : 건국대는 인문과 자연 구분을 없앤 통합형 논술로 방향을 틀었고, 연세대는 2027학년도에 이어 2028학년도에도 기존 수학 중심에서 벗어나 과학 제시문 기반의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해 수리적 사고력 비중을 조절합니다.
⦁ 약술형 논술 확대 : 가천대,국민대,삼육대,서경대,한국외대 등 3천명 이상을 논술 100%· 내신 미반영의 약술형 논술로 선발하고 있으며 여기에 2028학년도부터 가톨릭대까지 약술형 논술로 전환되면서 수험생들의 선택지가 한층 더 늘었습니다.
셋째, 논술전형을 신설하는 대학과 폐지하는 대학을 잘 살펴야합니다.
⦁ 신설 : 대전대가 한의예과에 한해 수리논술을 신설하며, 한양대 에리카와 한성대(약술형 논술) 등도 논술 전형을 새로 도입합니다.
⦁ 폐지 : 부산대학교는 2028학년도부터 논술 전형을 폐지합니다.
넷째, 학생부 반영의 실질적 영향력 감소입니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일부 대학이 교과 또는 출결을 10% 반영합니다. 하지만 교과의 경우 등급별 반영 점수의 폭이 작고 출결의 경우 미인정 결석만을 감점하는 형태이므로, 합격선을 결정짓는 변수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2028학년도 수리논술 대비의 포인트2028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Ⅱ와 기하가 제외됨에 따라 대학별 수리논술 출제범위는 크게 두 방향으로 뚜렷이 나뉘게 됩니다. 수능과 논술의 출제 범위가 분리되는 이 지점이 2028학년도 자연계열 수리논술 전형의 가장 결정적인 승부처입니다.
먼저, 미적분 Ⅱ와 기하 분야의 출제 여부입니다. 주요 상위권 대학은 이공계열 진학에 필수적인 수학적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논술 시험에서 미적분Ⅱ와 기하를 출제 범위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능에서 심화수학이 빠지면서 수리논술이 종합적인 수리적 사고력을 검증할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평가 지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를 필수적으로 이수하여 심화 미분·적분 개념 및 기하 과정을 학습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수능 공통범위와 연계하는 대학들의 경우입니다.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리논술 출제 범위를 2028학년도 수능 범위와 동일하게 '대수·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로 제한하는 중위권 대학들의 경우 복잡한 심화 연산보다 공통과목 개념을 바탕으로 한 수리적 추론 능력과 더불어 통합형 제시문 분석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2028학년도 수리논술 대비는 목표 대학의 출제 가이드라인에 맞춘 투트랙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수능(대수, 미적분Ⅰ, 확통)으로 최저학력기준을 확실하게 확보하는 동시에, 수능에는 나오지 않는 미적분Ⅱ와 기하의 학습 능력을 별도로 완성해 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 대학별 세부 논술 출제범위와 출제 유형은 추후 수시 모집요강에서 확정 발표 예정)
최준원 분당 미래탐구 수리논술연구소장
![[2028 수리논술 대비]주제별·유형별 개념-①공통수학 과정](https://img.hankyung.com/photo/202610/01.46193178.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