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투자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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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을 얻기 위해 채권을 구매하는 것을 ‘채권투자’라고 한다. 채권투자는 국채나 회사채를 구매해 정부나 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정기적인 이자와 보유한 채권의 매매를 통해 차익을 얻는 것이다. 이자와 매매차익이 채권투자를 통해 얻는 수익이다. 이번 주에는 채권에 대한 마지막 설명으로 채권투자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채권투자의 특징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면 기업의 영업실적과 상관없이 정해진 기간에 이자를 받고, 만기까지 보유하면 액면가에 해당하는 금액을 돌려받는다. 회사가 파산하지 않는 한 돌려받는 돈은 있지만, 회사의 영업실적이 좋다고 더 높은 수익을 얻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채권투자를 할 때 회사의 성장 가능성보다 회사의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고려한다. 이처럼 채권투자를 통해 받는 이자와 액면가는 고정돼 있지만, 채권의 가격은 유통시장에서 수시로 변화하므로 채권투자를 통한 수익률도 달라진다. 비싼 가격에 채권을 구매해 낮은 가격에 채권을 판매했다면 수익률은 낮아진다. 그러나 채권의 가격이 하락해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액면가는 돌려받게 되므로 채권투자를 통한 수익률은 은행예금 수준의 안정성은 아니더라도 다른 금융투자 상품에 비해 안정적이 된다. 따라서 채권투자는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원하지만 다른 금융투자 상품보다는 낮은 위험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채권투자의 방법채권투자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구분된다. 직접투자는 증권사나 은행을 통해 채권을 직접 매입하는 방법이다. 과거에는 증권사나 은행의 지점에서 채권을 매수했다. 최근에는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통해 지점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게 구입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온라인을 이용해 채권을 구매하면 상대적으로 거래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매입 규모가 아주 크지 않다면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채권투자에 많은 금액을 사용하려 한다면 지점을 직접 방문해 전문가에게 채권의 안전성과 세금 혜택을 직접 확인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채권을 직접 매수하면 증권사 또는 은행 개설 계좌에 매수한 채권 내역이 기입되어 수익률과 가격 변동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채권에 투자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 채권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가 투자를 대신해 운용해주는 간접투자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간접투자를 위해 투자를 대신해줄 전문가는 펀드를 발행하는데, 채권만 구매하는 펀드를 ‘채권형 펀드’라고 한다. 채권형 펀드는 채권에 간접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의 자금을 모아 전문가가 다양한 채권에 투자하도록 운영된다. 펀드 운용사는 투자 가이드라인에 따라 만기를 달리한 여러 채권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개별 채권에만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낮춘다.채권투자의 전략개별채권의 수익률은 무위험채권의 수익률에 위험도가 반영돼 결정된다. 위험도는 다시 기간과 신용에 따른 위험도로 구분된다. 만기가 짧은 채권보다 만기가 긴 채권이 좀 더 불확실성이 높아지므로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만기가 긴 채권의 수익률이 높다. 채권의 발행 요건이나 발행주체가 누구인지에 따라 채무불이행 위험이 달라지는데 이를 ‘신용위험’이라고 한다. 신용위험이 높은 채권일수록 수익률이 높아진다. 이처럼 채권의 수익률은 기간과 신용에 따라 달라지므로 수익률이 높은 채권이 무조건 좋은 채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원하는 수익률을 목표로 정하고 그에 맞춰 만기와 채권의 신용등급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소극적 투자와 적극적 투자소극적 채권투자는 채권가격이 시장에서 공정하게 형성된다는 전제 아래 우월한 정보나 예측 능력으로 시장 평균을 초과하는 수익을 얻기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위험을 줄이는 투자를 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 위험을 잘 분산시킨 투자를 한다. 이에 비해 적극적 채권투자는 시장에서 형성된 채권가격이 모든 정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많은 정보를 이용해 시장평균을 초과하는 높은 수익률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 경우 유사한 채권이라도 다른 가격을 형성하므로 가격이 낮은 채권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투자한다.√ 기억해주세요
김형진 중앙대 강사
김형진 중앙대 강사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면 기업의 영업실적과 상관없이 정해진 기간에 이자를 받고, 만기까지 보유하면 액면가에 해당하는 금액을 돌려받는다. 회사가 파산하지 않는 한 돌려받는 돈은 있지만, 회사의 영업실적이 좋다고 더 높은 수익을 얻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채권투자를 할 때 회사의 성장 가능성보다 회사의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고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