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도형의 방정식
좌표를 이용하면 도형에 대한 문제를 식의 계산을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유용합니다. 이때 문제 해결에 이용되는 점의 좌표가 간단해지도록 좌표축을 정하면 편리합니다.
좌표를 이용하면 도형에 대한 문제를 식의 계산을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유용합니다. 이때 문제 해결에 이용되는 점의 좌표가 간단해지도록 좌표축을 정하면 편리합니다.
![Getty Image Bank](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AA.36698665.1.jpg)
다음 도형의 성질을 ‘파포스의 정리’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수학] 도형 문제는 좌표 이용하면 쉽게 풀수 있어](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AA.36698877.1.jpg)
첫 번째는 삼각형 ABC의 꼭짓점 A에서 변 BC에 내린 수선의 발 H를 찾아 선분 AH를 긋고, 두 직각삼각형 ABH, AHC에서 피타고라스 정리를 이용해 ①이 성립함을 설명하는 방법입니다.
![[재미있는 수학] 도형 문제는 좌표 이용하면 쉽게 풀수 있어](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AA.36698889.1.jpg)
여기서는 선분 AM의 길이를 구해야 하는데, 선분 AM은 비스듬합니다. 비스듬한 선분의 길이를 구할 때 피타고라스 정리를 사용하기 위해 직각삼각형을 만들려고 보조선인 선분 AH를 그었습니다. 그런데 이 보조선인 선분 AH를 긋는 것이 학생들에겐 상당히 어렵습니다.
두 번째는 삼각형 ABC를 좌표평면 위에 놓아 각 꼭짓점의 좌표를 정하고, 세 변의 길이를 구하여 ①이 성립함을 설명하는 방법입니다.
![[재미있는 수학] 도형 문제는 좌표 이용하면 쉽게 풀수 있어](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AA.36698968.1.jpg)
여기서 삼각형 ABC를 좌표평면 위에 놓을 때, 원점의 위치를 어떻게 정하는 것이 편리한지 생각해봅시다.
위의 풀이와 달리 꼭짓점 B를 원점으로 잡고 변 BC를 x축 위에 놓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각 점의 좌표는 A(a, b), M(c, 0), C(2c, 0)가 됩니다. 각 점의 좌표를 이렇게 했을 때 ①이 어떻게 성립하는지는 여러분이 직접 풀어보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각 점의 좌표를 어떻게 잡는 것이 편리한지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보통은 중점을 원점으로, 대칭축을 좌표축으로 잡는 것이 식을 간단히 하는 데 편리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누가 어떻게 알아냈을까요? 첫 번째 방법을 유클리드(B.C. 325?~B.C. 265?)의 유클리드 기하학, 두 번째 방법을 데카르트(1596~1650)의 해석기하학이라고 합니다. 이 내용도 여러분이 직접 조사해서 확인해보면 좋겠습니다.
![홍창섭 경희여고 교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AA.36333428.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