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기와 글쓰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보게 만드는 원인을 찾아보고 개선점을 토론해보자.
경제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한국의 미래에 대해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은 한국 경제가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다만 자신의 삶보다 자녀의 삶이 행복할 것이라고 자신하지는 못했다.▶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보게 만드는 원인을 찾아보고 개선점을 토론해보자.
긍정적인 전망의 근거로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국민성 등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한국은 항상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 왔다’는 답변도 있었다. 반면 미래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이유로는 고질적인 저출산과 미래 성장 동력의 부재, 사회 분열과 ‘정치 리스크’ 등이 꼽혔다.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많았다.
반면 자녀의 생활 수준과 삶의 만족도가 자신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국가가 계속 발전하더라도 미래 세대 개개인의 삶은 양극화, 저출산 등의 구조적 문제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어느 정도 그렇다’(32.4%)와 ‘매우 그렇다’(9.9%) 등 긍정적인 응답(42.3%)이 ‘그렇지 않다’(21.5%)와 ‘매우 그렇지 않다’(6.3%) 등 부정적 의견(27.8%)보다 많았지만 과반에는 미치지 못했다. ‘보통이다’(29.8%)라는 중간적인 의견도 많았다.
성수영 한국경제신문 기자 syoung@hankyung.com
![[숫자로 읽는 교육·경제] 경제성장률 4%대 추락…4중전회서 돌파구 찾나](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AA.42148418.3.jpg)
![[숫자로 읽는 교육·경제] '버블 붕괴 직전' 일본 닮아가는 한국 부동산](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AA.42069642.3.jpg)
![[숫자로 읽는 교육·경제] 서울대, 2028년 입시서 지역 인재 더 뽑는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AA.41992953.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