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기와 글쓰기
▶아마존 본사가 어디 있는지를 알아보고, 아마존이 지역 경제에 어떤 효과를 미쳤을지를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서 토론해보자.
대기업 한 곳이 미국의 전체 고용시장을 떠받쳤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미국 아마존이 주인공이다. 아마존이 지난해 창출한 신규 일자리 수는 S&P500지수에 편입된 우량 기업이 새로 고용한 직원을 모두 합친 것과 비등했다. 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아마존 본사가 어디 있는지를 알아보고, 아마존이 지역 경제에 어떤 효과를 미쳤을지를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서 토론해보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미국 주요 기업이 인력을 감축해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었을 것이란 추정과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S&P500에 소속된 우량 기업의 신규 일자리가 늘어났다. 바로 ‘아마존 효과’ 덕분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50만 명을 새로 고용했다. 이 중 80% 이상인 40만여 명은 미국 내에서 채용했다. WSJ는 “작년 아마존이 신규 창출한 일자리 수는 같은 기간 고용 인원을 늘린 S&P500 기업 전부(136곳)를 합친 수준과 맞먹는다”며 “아마존이 없었다면 지난해 미국 일자리 수는 늘어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페덱스, UPS, 펩시코,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 코스트코 등 136개 기업이 작년 전 세계에서 신규 고용한 직원은 54만여 명으로 아마존 한 곳과 비슷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아마존의 주력 사업인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아마존이 적극적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고운 한국경제신문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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