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기와 글쓰기
▶OTT시장이 급성장하는 이유와 글로벌 패권싸움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를 중심으로 사업을 대대적으로 재편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콘텐츠 소비의 축이 스트리밍 시장으로 넘어가자 타깃을 영화관에서 ‘집콕족’으로 옮기며 ‘콘텐츠 제국’의 틀을 다시 짜고 있다. OTT 1위인 넷플릭스를 정조준한 것이기도 하다. 세계적 극장가인 뉴욕 브로드웨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셧다운’ 기간을 내년까지 연장했다.▶OTT시장이 급성장하는 이유와 글로벌 패권싸움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숫자로 읽는 세상] OTT 앞세운 디즈니, 넷플릭스와 정면승부](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AA.24174290.1.jpg)
밥 차펙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월트디즈니는 이 큰 변화를 주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월트디즈니의 주된 관심사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영화와 쇼를 만드는 데 집중될 것”이라며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구분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재편 계획을 발표한 뒤 월트디즈니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6% 올랐다.
김정은 한국경제신문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