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기와 글쓰기
▶각자의 소득을 가상적으로 설정해 바람직한 지출을 생각해보자.
‘한 달에 453만원 벌어 100만원 저축한다.’‘보통 한국사람’의 기준을 보여주는 보고서가 나왔다. 신한은행은 국내에서 평균적인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의 소비 및 투자 성향을 분석한 ‘보통사람 백서’를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두 달간 지역·성별·연령별 인구 구성비를 고려해 1만 명을 선정한 뒤 이들에게 소득과 소비, 투자 등에 관한 설문을 돌렸다. 응답한 소득을 기준으로 줄을 세웠다. 그런 다음 5단계로 분류해 ‘하위 40~60%’에 속하는 3구간의 답변을 모아 평균치를 구했다.
▶각자의 소득을 가상적으로 설정해 바람직한 지출을 생각해보자.
![[숫자로 읽는 세상] 대한민국 보통사람들, 월 453만원 벌어 100만원 저축](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AA.22559486.1.jpg)
소득 중 ‘저축 및 투자액’은 월 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득 대비 저축의 비중(22.1%)이 전 소득 구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에 비해 지출이 많은 계층이라는 얘기다. 저축상품별로는 100만원 중 42만원을 적금과 청약저축에 넣었다. 금융투자상품에는 34만원, 은행 수시입출금예금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는 19만원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훈 한국경제신문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