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상식 포함한 직업기초와 직무수행 별도로 시험
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업이 채용시험에서 직무수행능력과 직업기초능력, 경제시사상식 시험을 잇따라 도입함에 따라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한경금융NCS시험이 주목받고 있다.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한경테샛(TESAT)을 지난 10여 년간 주관해온 한경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마련한 NCS시험이 바로 한경금융NCS다.한경금융NCS시험은 지난 8월 12회 시험을 치렀으며 11월 23일(토) 제13회 시험을 앞두고 출제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한경금융NCS시험은 최근 금융기업들이 시행하고 있는 필기시험과 가장 유사한 출제 경향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은행과 증권사 등 영역에 취업하려는 학생들은 이 같은 필기시험에 대비해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금융기업들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인재를 선발하기에 애를 먹고 있다. 이 때문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모듈상 구분돼 있는 직업기초수행 능력과 직무수행능력을 기준으로 문제를 출제한다. 이 또한 인재 구분을 위해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 대부분이다. 특히 기업들은 경제금융 시사상식 출제 문항을 수를 대폭 늘려 인재 여부를 평가하기도 한다.
한경금융NCS는 직업기초능력 50문항과 경제금융 상식 20문항으로 구성된 직업기초 시험과 실무에 필요한 지식을 묻는 50문항짜리 직무수행능력 시험을 별도로 시행하고 있다. 두 시험은 같은 시간대에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에 응시생은 한 유형에만 응시할 수 있다. 직업기초능력시험은 100분이며 직무수행능력시험은 70분이다. 직업기초능력시험은 문서이해, 조직이해, 정보이해 능력을 평가하며 직무수행능력시험은 창구사무, 카드영업, PB영업과 관련한 직무지식을 묻는다. 자세한 내용은 한경금융NC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