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상 수상자 선정…기초과학 한국 수상자는 언제 나올까
노벨상은 스웨덴의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유언에 따라 인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물리 화학 생리의학 문학 경제 평화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진다. 올해도 미국은 물리 화학 생리의학 경제에서 고루 수상자를 배출했다. 일본은 혼조 다스쿠 교토대 교수가 새로운 암치료제 개발에 공헌한 공로로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24번째 수상자를 냈다. 정치적 성향이 짙은 평화상을 빼고는 한 번도 과학 등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지 못한 한국과 대조적이다. 우리나라가 경제력에 비해 기초과학 분야 토대가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노벨문학상을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에서 발생한 미투 사건으로 문학상 수상은 내년으로 연기된 채 나머지 5개 부문 수상자만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