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고교캠프 참가 학생들의 소감
경영학과에 관심은 있지만 무엇을 배우는지 궁금했던 마침, 한국경제신문 경제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대학교수님들의 강의가 경영·경제학과를 더 자세히 알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세 교수님의 강의를 서너 시간 동안 들었다. 그 학과가 어떤 학문을 배우는지 알기에 짧지 않을까 걱정하였으나 예상을 깨고 내가 원하던 학과를 보다 입체적으로 알게 되었다.대학 탐방 자체는 그다지 경험하기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명문대, 그중에서도 연세대에서 강의를 듣고 하룻밤을 보내는 ‘1일 연세대학생 체험’이란 정말 의미 있는 경험이다. 기숙사 호실의 포근한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 10층 창문에서 훤히 보이는 캠퍼스를 내다보며 2년 반 후에 반드시 그곳에 돌아오겠다는 동기 부여를 받았다. 명문대 선배들의 멘토링 캠프에는 일명 ‘SKY’를 다니는 대학생 멘토들이 있었다. 생활기록부, 공부, 도서 등 다방면에서의 전략을 들으며 경영·경제학과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을 위해 어떤 자세로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평소 경영·경제학과에 관심을 가지고 진학을 목표로 하던 입장에서 이 캠프를 바라볼 때 무엇보다 내가 원하던 학과가 이런 곳이구나 하는 보다 구체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다. 경영·경제학과를 지망하나 그 생각이 옳은 것인지 결단이 서지 않는 친구들에게 특히 이 캠프를 권한다.
이건휘(대전대신고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