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평창동계올림픽 2월9일 개막…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논란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는 2월9일 개막된다.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두 번째다. 동계올림픽은 주로 선진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선 여자 아이스하키가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기로 해 국제적으로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단일팀 구성이 남북 관계 개선에 물꼬를 터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충분한 국민적 합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북한 선수의 합류로 우리 측 선수의 출전이 줄어드는 것에 반대 여론이 상당하다. 일각에선 북한은 달라진 게 없고 평창올림픽인데 평양이 너무 부각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제기된다. 세라 머리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총감독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2월25일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