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 미국 트럼프 대통령, 한·일·중 정상과 회담··· 북핵위기 풀까?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세계의 눈은 한국 중국 일본이 있는 동북아로 모아질 듯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 나라를 차례로 방문해 아베 신조 총리,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국가주석순으로 정상회담을 한다. 미국이 주도하는 이번 회담은 북핵(北核)으로 시작해 북핵으로 끝날 것이란 분석이 많다. 북핵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북의 추가도발과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 가능성 등으로 매우 불투명한 상태여서 세계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중국을 각각 2박3일, 한국은 1박2일(7~8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대응 외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문제도 논의할 전망이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국제 정치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정리될까.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경제력 세계 1위인 미국, 2위인 중국, 3위인 일본과 10위인 한국의 정상들의 만남은 그 자체로 지구촌의 ‘빅 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