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중학 경제 리더스캠프 참가 후기 "금융 관심 싹틔운 캠프…좋은 친구 만난 것도 행운"](https://img.hankyung.com/photo/201606/AA.11800528.1.jpg)
첫째 시간은 ‘Ice breaking’인 만큼 많은 내용을 다루진 않았지만, 경제에 관한 기초를 배울 수 있었다. 둘째 시간은 한국경제신문 이승우 경제부 기자의 ‘영화로 읽는 경제이야기,
![한경 중학 경제 리더스캠프 참가 후기 "금융 관심 싹틔운 캠프…좋은 친구 만난 것도 행운"](https://img.hankyung.com/photo/201606/AA.11801748.1.jpg)
셋째 시간은 한진수 경인교대 사회교육과 교수의 ‘금융 제대로 이해하기’였다. 유대인은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2%에 불과하지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세계 100대 기업, 세계 백만장자 중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 이유가 바로 경제, 금융 교육을 잘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나니 금융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금융에 관련된 개념인 이자, 금리, 이자율의 결정, 화폐의 기능과 적절한 화폐 공급에 대해 강의했다. 용어와 개념들이 익숙해질 무렵에는 금융의 핵심 원리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성인이 되어서 내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지, 안전성과 수익성 사이의 균형은 어떻게 조절할 것인지에 대해 배우고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마지막은 청년리더십센터 박성길 코치의 ‘나의 진로를 찾아보자!’였다. 48가지 문항에 대한 답변을 통해 나의 진로와 적성을 알아볼 수 있었다. COTI 코드에는 총 30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나는 기업형으로 나왔다. 원래 생각하고 있었던 진로와 내 적성이 잘 맞아서 진로를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검사 뒤에는 같은 유형이 나온 친구들끼리 모여서 종이로 건축물을 짓는 과제를 수행했다.
그렇게 한경 리더스캠프는 끝이 났다. 경제와 사회관련 진학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유익한 강의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기대했던 것보다도 더 큰 지식들을 배워갈 수 있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친구들도 만날 수 있었다. 다음 캠프에도 참가하고 테샛에도 응시하자며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학교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 또한 큰 소득이었다. 여러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김나영 생글기자(장평중 3년) kkim927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