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총장 이영무)는 2016학년도 대입전형에서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논술전형에서 일정 등급 이상이어야 응시할 수 있는 ‘수능등급 최저’ 기준을 없앴다. 한 발 더 나아가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에 실시하기로 했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대입전형을 수험생 위주로 간소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변화 덕분인지 최근 끝난 한양대 수시원서 접수에 수험생들이 몰렸다. 경쟁률이 지난해의 24.5 대 1보다 훨씬 높은 31.56 대 1을 기록했다. 재학생들이 본관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