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주최…7월31일부터 2박3일 숭실대서
재미있게 경제 배우는 시간…80명 홈피 모집
재미있게 경제 배우는 시간…80명 홈피 모집
![[피플 & 뉴스] "한경 여름방학 경제캠프서 만나요"](https://img.hankyung.com/photo/201507/01.10224637.1.jpg)
이번 캠프는 재미와 강의, 친구 사귀기의 결합이라고 할 만하다. 상경계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은 고교에서 접하기 힘든 미시·거시경제학과 경영학 강의를 대학교수로부터 들을 수 있다. 미시경제는 한진수 경인교대 교수가 맡는다. 한 교수는 미시경제학의 10대 원리를 강의한다. 이 강의를 들으면 대입 면접이나 논술에 나올 만한 미시경제 지식을 갖출 수 있다. 거시경제는 신관호 고려대 교수가 가르친다. 거시경제를 통해 국가는 어떻게 부유해지는가를 알게 된다. 최정규 경북대 교수는 ‘이기심과 이타심’의 관계를 재미있게 설명한다. 게임이론과 생물학, 진화론 등 폭넓은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박주병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장은 시사경제와 경영학을 강의한다.
![[피플 & 뉴스] "한경 여름방학 경제캠프서 만나요"](https://img.hankyung.com/photo/201507/AA.10221541.1.jpg)
재미있는 시간도 있다. 명문대 멘토와의 토크 시간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에 재학 중인 선배들이 멘토로 참가해 2박3일을 함께 지낸다. 과목별 공부법, 전형별 입학 전략, 논술, 면접, 봉사활동 등 입시와 관련된 각자의 경험담을 상세히 소개한다. 선배들과의 토크 시간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직접 물어볼 수 있어 캠프 참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대학 선배들과 함께하는 조별 찬반토론 대회도 마련돼 있다. 마지막 날 오전에 열리는 찬반토론을 위해 이틀간 멘토와 함께 조별로 준비한다. 찬반토론은 가장 뜨거운 시간이다.
캠프에 참가한 적이 있는 함열여고 2학년 성수연 양은 “교수님들의 강의를 듣고 난 후 경제가 매우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대학 진학과 미래 진로에 대한 결심을 굳힌 큰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캠프는 ‘안전 속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녀 출입이 엄격하게 관리되는 숭실대 기숙사와 캠퍼스 식당을 이용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참가 신청은 테샛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테샛 경제리더스 캠프’에 들어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절차에 따라 참가비를 내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42만원이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에서 하차한 뒤 숭실대 옆길을 따라 걸어 올라오면 찾을 수 있다. 위치도는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750, 750A, 750B, 751,752, 501, 506)를 이용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첫날 늦어도 오전 10시20분까지 도착해야 한다. 끝나는 시간은 8월2일(일요일) 오전 11시40분이다. 개인 위생용품은 본인이 가져와야 한다. 경제캠프 참가자 전원에게는 경제·경영 이수증이 수여된다. 문의 (02)360-4069
고기완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