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찬반토론
글로벌 이슈 등 읽어보길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대입 수능이 끝났습니다. 잘 치셨는지요. 수능이 끝나자마자 수시2차가 시작되었군요. 이제부터가 더 중요한 시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논술과 면접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매년 이맘때면 같은 일정이 반복됩니다만, 잘 준비해서 도전하는 길 외에 다른 것이 있겠습니까.

수능과 대입 논술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각자 자기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빨리 알아서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여러분의 적성과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길을 가다 보면 내 길이 아니고 엉뚱한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 법이지요. 지금 수능과 대입이 전부라고 믿으시겠지만 사실 인생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100분의 1도 안 됩니다.

하지만 늘 현재에 충실해야 합니다. 수시 논술은 생글생글을 두루 훑어 보는 것으로 준비하세요. 생글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 접속하면 ‘지난해 보기’ 코너가 있습니다. 커버스토리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가급적 많이 읽고, 글이 어떻게 흘러가고 문장이 어떻게 짧고 강하게 쓰여져 있는지를 익히세요. 문장을 쓸 때는 주어 서술어 목적어를 분명하게 드러내야 합니다. 그 다음이 흐름입니다. 주제를 끝까지 잊지 마시고, 주제를 지탱하는 데 필요한 것을 넣어 떠받쳐야 합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기본적으로 갖춰야 합니다.

커버스토리뿐만 아니라 ‘찬반토론’ ‘글로벌 이슈’ 등도 읽어 보길 권합니다. 글은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잘 씁니다. 대입 논술은 에세이 쓰기가 아닙니다. 주어진 내용이 다 나와 있는 만큼 출제자가 원하는 바를 차분히 정리해가면 됩니다. 지금 1~2학년 여러분도 매주 발행되는 생글생글을 열심히 읽으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곧 논술 공부입니다.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