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경 경제 리더스 캠프
2월27~3월1일 하이유스호스텔

대학 멘토 선배와의 대화…예비 고 1도 참가 가능
명문대 교수 특강…미시·거시경제·경영 원리 쉽게 설명
‘부모와 함께하는 힐링’…한국거래소·한국은행도 방문
[뉴스] "명문대 가는 노하우 후배들에게 들려줘야죠"
“내신이 3등급인데도 ‘SKY대학’에 갈 수 있나요?” “이런 경제캠프가 대학 가는 데 도움이 되나요?” “논술·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스펙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고 싶은데 팁 좀 주세요” “체력관리 노하우는 없나요?”

‘한경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멘토 선배와의 대화시간에 쏟아지는 질문들이다. 때때로 웃음이 터져 나오지만 질문하는 학생들과 대학 진학 노하우를 진솔하게 들려주는 멘토 선배들의 눈빛은 진지하다. 한재혁 멘토(서울대 경영학과 1)는 “경제캠프로 대학 가는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한경 경제 리더스 캠프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진로 방향 등을 곱씹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캠프가 고교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가져갈 수 있는 건 다 챙기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한경 경제 리더스 캠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참가 학생들의 반응이 좋고 학부모님들의 문의전화도 많다. 무엇보다 미시·거시·시사 등 경제의 기본원리뿐 아니라 세계의 위대한 경제사상가들, 경영학과 마케팅, 직업의 세계, 영화로 읽는 경제이야기, 경제골든벨, 공부 효율을 높이는 힐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다. 학생들에게 경제 리더스 캠프는 ‘우물 안 개구리’가 좀 더 큰 세상을 보는 망원경이다.
[뉴스] "명문대 가는 노하우 후배들에게 들려줘야죠"
‘제7회 한경 고교생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는 2월27일(목)부터 3월1일(토)까지 2박3일간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하이 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최고경영자(CEO), 기업가, 금융인, 경제·경영학자 등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인 이번 캠프에는 예비 고1생들도 참가가 가능하다.

이번 경제 리더스 캠프에선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경제학)가 경제 공부의 첫걸음인 ‘경제학 10대 기본원리’와 미시경제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 교수는 ‘경제학 멘토링’ ‘미래부자의 첫 경제학’ 등 다수의 청소년 경제학 도서 저자이기도 하다. 민경국 강원대 교수(경제학·독일 프라이부르크대 박사)의 ‘경제이론 변천사’는 고교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별 강의로 애덤 스미스로부터 밀턴 프리드먼에 이르기까지 경제학자들의 사상을 다룬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경영학·옥스퍼드대 박사)의 ‘경영학과 마케팅의 세계’는 경영학을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기업의 마케팅 사례를 제시하는 흥미로운 강의다. ‘멘토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12명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대학생 멘토들이 입학 성공담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차성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이 ‘경제학과 직업의 세계’를 재미있게 풀어주고,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은 경제의 큰 그림을 그려주는 거시경제와 시사 경제·경영 강의를 맡는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힐링’은 공부로 지친 심신을 회복시키는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이다. 세계 최연소 4대 사막 마라톤 그랜드 슬램 달성자이자 ‘달리는 청춘의 시’ 저자인 윤승철 씨(동국대 문예창작 4)는 1250㎞의 사막 길을 걷고 달리며 얻은 값진 깨달음도 들려준다. 특히 이번 캠프에선 경제·금융의 중심인 한국은행과 한국거래소 투어 일정이 추가됐다.

캠프 모집 인원은 12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 우측 배너를 클릭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참가비를 납부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42만원이다. 경제캠프 참가자 전원에게는 이수증이 수여된다. 문의 (02)360-4054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