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일정따라 1주일 늦춰
동국대 경영대 L101 강의실서 120명 선착순…테샛홈피 접수
국내 최고의 고교생 경제캠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경테샛 경제리더스 캠프’가 서울 중구 동국대 경영대학 L101 강의실에서 12월28일(토) 열린다. 당초 개최 일자는 12월21일로 발표됐으나 고교 기말고사 일정 등의 변수가 발생해 한 주 늦춘 12월28일로 확정했다. 한경테샛 경제리더스 캠프는 이번이 6회째로 예전과 마찬가지로 1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접수를 시작한 지 1주일만에 접수가 마감된 지난 1~5회 캠프와 마찬가지로 이번 캠프에도 조기에 정원 모집이 마감될 전망이다. 동국대 경영대 L101 강의실서 120명 선착순…테샛홈피 접수
테샛 경제리더스 캠프는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들이 미래 최고경영자(CEO)와 기업가, 금융인, 경제·경영학자 등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2월 처음으로 열렸다.
이번 캠프도 △경제·경영이론 및 시사경제 강의 △SKY 대학 선배들의 멘토 △시네마로 배우는 경제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제이론 강의는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경제학)가 맡는다. 이 명예교수는 서울대를 나와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테샛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경영이론 강의는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경영학)가 진행한다. 서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교수와 서 교수는 이론 강의는 물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상경계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경제학과 경영학의 차이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이 ‘시사 경제·경영’ 강의에서 테샛에서 자주 출제되는 시사·경제 흐름을 짚어준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명문대 멘토와의 대화’는 고교생과 대학생 선배들이 공부 요령, 입시 지원 요령, 자소서 작성법 등에 대해 다양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다. 지난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대학생 멘토 시간이 특히 유익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참가자들은 캠프 이후에도 대학 선배들과 수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이 밖에 강영연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기자가 영화를 보면서 경제이론을 설명해주는 ‘시네마노믹스’를 강의한다.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게임과 축약형 모의 테샛시험도 계획돼 있다.
접수는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 접속한 뒤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2만원이다. 캠프 시간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참가자 전원에게 이수증이 수여된다. 문의 (02)360-4062
고기완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