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산업대 가운데 졸업자 수가 3000명 이상인 32개 대학 중에서는 성균관대가 취업률 69.3%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고려대(69.1%), 서울과학기술대(67.2%), 연세대(64.2%), 인하대(63.2%)가 톱5에 올랐다. 대학원 진학률이 33.2%로 가장 높은 서울대는 취업률 61.3%로 7위였다.

이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졸업한 전국 552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5만5142명의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다.

졸업자 2000명 이상~3000명 미만인 학교에서는 한밭대(66.2%), 대구가톨릭대(64.2%), 아주대(61.6%), 숭실대(61.0%), 세종대(60.5%) 취업률이 좋았다. 1000명 이상~2000명 미만인 학교 중에서는 호원대(77.7%), 한국산업기술대(76.9%), 건양대(73.9%) 등이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1000명 이하에서는 목포해양대(84.8%), 한국기술교육대(81.8%), 예수대(76.0%)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문대학 중 졸업자가 2000명 이상인 학교는 영진전문대(77.0%)가 1위를 고수했고, 대전보건대(73.6%), 동의과학대(69.2%), 경남정보대(68.8%), 장안대(68.4%) 등이 뒤를 이었다.

인문·사회·교육·공학·자연·의약·예체능계열 등 7개 대계열 가운데 의약과 교육계열의 취업률 강세가 이어졌다. 전문대학 중 교육계열이 81.9%, 의약계열이 70.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