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OT 다녀오다!…장마도 잊은 아름다운 1박2일의 추억

제9기 고교생 및 제2기 중학생 생글기자 오리엔테이션이 7월20~21일 이틀간 경기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100명의 중·고교 생글기자들은 기자활동에 필요한 글쓰기와 취재 요령, 기자의 자세를 현직 기자와 전문위원들의 강의를 통해 배우고 익혔다. 생글기자들은 또 대학생이 된 선배 생글기자들이 마련한 진학·진로·고민 토크콘서트와 장기자랑 대회에 참여, 친목과 우정을 다지는 등 즐거운 1박2일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전국에서 온 다양한 친구와 선배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며 “기자 명함과 임명장을 받은 만큼 학교에서 생글기자와 테샛알림이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생글 오리엔테이션 후기를 모아 정리했다.
[생글기자 코너] "새로운 인연과 세계를 만났다"…하얗게 밤을 지샌 소중한 우정
“새로운 인연과 세계를 만났다”…하얗게 밤을 지샌 소중한 우정

[생글기자 코너] "새로운 인연과 세계를 만났다"…하얗게 밤을 지샌 소중한 우정
생글기자가 주는 가장 큰 매력은 넓은 인맥이다.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생글 기자들은 각 기수의 생글기자들뿐만 아니라 현재는 대학생이 된 역대 생글기자들까지 포함하는 엄청난 커뮤니티를 자랑하고 있다. 이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잘 볼 수 있었다.

오리엔테이션의 시작을 알린 선배들의 동영상 환영사뿐만 아니라 이브닝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선배들과의 멘토링 조별 활동, 이어서 진행된 레크리에이션 쇼 타임에서 모두 선배들의 생글기자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이브닝 프로그램은 모두 생글기자 동문회인 생규니티가 준비하고 진행했다는 점에서 또 생글에 대한 관심을 쉽게 볼 수 있다.

선배들과의 인연뿐만이 아니다. 오리엔테이션에 모인 생글기자들 모두 소중한 인연을 나누었다. 1박2일 동안 같이 먹고 자고 지내는 동안 생글기자들은 모두 한 가족이 됐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먹서먹했던 사이가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될수록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며 웃는 사이가 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 모인 생글기자들은 각자의 소중한 인연들을 쌓아갔다. 이렇게 쌓인 인연들은 1년 동안 함께 생글기자 활동을 하면서 더욱 돈독해질 것이고 생글기자 활동이 끝난 뒤에도 생규니티에서 계속 이어질 것이다. 생글기자들은 모두 각자 소중한 인연을 품에 안고 돌아갔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와 인연을 만났다.

김다슬 생글기자(김포외고 2년) 97dase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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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보도사진찍기 강의 ‘짱’

[생글기자 코너] "새로운 인연과 세계를 만났다"…하얗게 밤을 지샌 소중한 우정
1박2일간의 오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생글기자 얼굴 촬영’이다. 기사를 쓸 때마다 올라갈 사진을 이날 찍었다. 한 번 찍은 기자 얼굴 사진을 바꾸기 어렵다는 말에 모두 사진이 잘 나오게 하려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일부 친구는 표정이 마음에 들지 않자 여러 번 찍기도 했다. 기자는 얼굴 사진보다 기사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도 말이다.

보도사진을 찍는 방법에 대해 배운 것도 유익했다. 바로 ‘포토 저널리즘 강의’. 포토 저널리즘이란 사진을 위주로 뉴스나 사실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다. 생글생글에서 오랫동안 사진 기자를 담당하신 신경훈 부장은 직접 휴대폰으로 연습하도록 한 뒤 본인이 찍은 사진과 비교해 보여주었다. 학생이 찍은 사진과 신 부장이 찍은 사진은 확실히 달랐다. 비교 학습을 통해 학생기자들은 ‘아하, 이렇게 다르구나’하는 점을 체득했다. 사진보도에도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 강의를 들은 남우현 군(세화여중 3년)은 “처음에는 사진을 어떻게 찍을지도 모르겠고 막연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강의를 듣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중등 2기 생글기자 조소영 양(월초중 2년)은 “이 수업을 듣고 사진의 개념을 알게 됐고 어떻게 찍어야 할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은 생글기자(청심국제중 2년) jalame0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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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은 사랑”이라는 말 아직 귓가에…

[생글기자 코너] "새로운 인연과 세계를 만났다"…하얗게 밤을 지샌 소중한 우정
제9기 고교생 및 제2기 중학생 생글기자 오리엔테이션이 7월20~21일 이틀간 경기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100명의 중·고교 생글기자들은 기자활동에 필요한 글쓰기와 취재 요령, 기자의 자세를 현직 기자와 전문위원들의 강의를 통해 배우고 익혔다. 생글기자들은 또 대학생이 된 선배 생글기자들이 마련한 진학·진로·고민 토크콘서트와 장기자랑 대회에 참여, 친목과 우정을 다지는 등 즐거운 1박2일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전국에서 온 다양한 친구와 선배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며 “기자 명함과 임명장을 받은 만큼 학교에서 생글기자와 테샛알림이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생글 오리엔테이션 후기를 모아 정리했다.

너무 재미있었다, 선배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돌아가는 기차 내에서 이 생각이 맴돌았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떻게 후배들을 그 정도로 사랑할 수 있을까 할 정도였다.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중 가장 유익했던 시간은 토크 콘서트였다. 평소 관심있던 입학사정관제, 내신 등 다양한 고민을 털어 놓았고 선배들은 본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해주었다. 또한 선배들은 우리가 현재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들을 경험했고, 그 상황을 극복한 사례들을 말해주며 우리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선배들의 토크 콘서트는 돈으로도 사지 못할 아주 중요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가장 재미있던 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이었다. 선배들이 준비한 경제퀴즈는 참여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레크리에이션에 끼 많은 친구들이 참여했다. 어색했던 우리 사이는 더욱 가까워졌고, 언어유희를 이용한 프로그램은 재미있었다.

다음날 여수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선배들의 사랑에 뒤늦게 감동했다. 다시 한 번 돌이켜 보니 선배들의 사랑은 그 어디에서도 돈으로는 절대 살 수 없는 조언들과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뿐만 아니라 생글기자들 간의 연대감이 자신감과 사교성을 키울 수 있게 해주었다. 문득 선배들이 한 말이 귀에 맴돈다. “생글은 사랑입니다.”

박병준 생글기자(여수고 1년) park1997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