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9기 고교 생글기자와 제2기 중학 생글기자 100명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고교 70명과 중학생 30명입니다. 기자로 선발된 학생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반면 이번 도전에서 고배를 마신 600여명의 학생들에겐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수한 학생들이 정원보다 훨씬 많이 지원했습니다. 서울은 물론이고 생글생글 신문이 가는 학교라면 어느 학교에서든 생글기자 신청이 쇄도했습니다. 기자 선발위원회는 생글기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자기소개서를 써 보낸 학생들의 열정에 탄복했습니다.

선발위원회는 정원을 더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으나 100명이 넘어갈 경우 숙소와 강의실, 이동차량 등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00명을 교육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부담 역시 적지 않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기자들의 임기는 1년입니다. 제대로 활동하지 않고 생글기자로만 있으려는 학생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한 조치입니다.

대신 1년간 기자활동을 열심히 하고, 기사를 많이 출고할 경우 내년 선발 때 가산점이 주어져 다시 선발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