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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81> 나란히 서있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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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81> 나란히 서있는 두 사람
이어공부하기 고사성어

-걸불병행(乞不竝行):비럭질은 여럿이 함께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떤 것을 요구하는 사람이 여럿이면 그것을 얻기가 어려움을 이르는 말.

-병주고향(竝州故鄕):오래 살아서 정든 타향을 고향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중국 당나라 가도(賈島)가 병주(竝州)에 오래 살다가 떠나면서 한 말에서 유래한다.


이어공부하기 한자어

-병렬(竝列): 나란히 늘어섬. 또는 나란히 늘어놓음.

-병창(竝唱): 가야금이나 거문고 따위의 악기를 타면서 자신이 거기에 맞추어 노래를 부름. 또는 그 노래.


▶ ‘竝’은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그렸어요. 그래서 ‘함께하다, 견주다, 아우르다, 모두’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두 사람이 나란히 서면 비교하기가 쉽고, 나와 다름을 인정한다면 함께 일할 수도 있어요. 또한 마음 맞는 두 사람은 전체를 아우르기 위해 필요한 최소 단위랍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마음 맞는 두 사람이 해낸 일들이 많아요. 이제 여러분도 누군가와 함께 나란히 서주세요. 그럼 외롭지 않을 거예요.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81> 나란히 서있는 두 사람
1. 나가다

2. 나누다

3. 들어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