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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80> 나는 옛날 대나무로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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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80> 나는 옛날 대나무로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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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퇴물(冊床退物): 책상 앞에 앉아 글공부만 하여 세상일을 잘 모르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책상물림.

-흑책정사(黑冊政事): 벼슬아치의 임명과 파면이 매우 문란한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관리 임명 대장이 먹칠 범벅이 되도록 그 부문 사무가 어지럽다는 뜻으로, 고려 충숙왕 때의 정방 정치 과정에서 생겨났다. ≒흑책공사(黑冊公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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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책(空冊):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도록 백지로 매어 놓은 책.

-책봉(冊封): 왕세자, 왕세손, 왕후, 비(妃), 빈(嬪), 부마 등을 봉작(封爵)하던 일.

▶ ‘冊’은 대나무를 끈으로 묶어 만든 죽간을 그렸어요. 옛날 종이가 발명되기 전에는 대나무 조각에 글씨를 세로로 써서 책을 만들었어요. 이런 습관은 종이가 발명된 후에도 계속되었답니다. 그래서 옛날 책은 글씨가 세로로 쓰여 있고, 책장은 지금과 반대인 오른쪽으로 넘기게 되어 있지요. 우리 속담에 ‘책을 떠난 식자란 있을 수 없다’는 말이 있어요. 삶의 지식과 지혜를 넓히는데 책만 한 것이 없다는 뜻이죠. 지금 바로 책을 잡으세요. 여러분의 삶이 변할 거예요.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80> 나는 옛날 대나무로 만든 책
1. 숲

2. 천막

3.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