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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72> 나는 고대의 수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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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72> 나는 고대의 수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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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千萬多幸):아주 다행함.

-삼불행(三不幸):1. 맹자가 말한 세 가지 불행. 재산의 축적에 전념하는 일, 자기 아내와 자식만을 사랑하는 일, 부모의 효양(孝養)을 등한히 하는 일을 이른다.

2. 중국 북송의 유학자 정이가 말한 세 가지 불행. 젊어서 높은 벼슬에 오르는 일, 부형(父兄)의 힘으로 현관(顯官)이 되는 일, 재능이 있어 문장에 능한 일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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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행(幸):1. 뜻밖에 얻는 행운. 2. 행복을 바람. * (요):구하다

-행운아(幸運兒):좋은 운수를 만나 일이 뜻대로 잘되어 가는 사람.

▶‘幸’은 사람의 손에 채우는 수갑을 그린 상형자예요. 일설에는 ‘수갑’을 나타내는 글자와 ‘운이 좋아 나쁜 일을 모면하다’는 뜻의 글자가 후대에 모두 ‘幸’으로 표현되면서 사람들에게 혼동을 주었다고 해요. 지금의 ‘幸’은 주로 행복과 행운을 나타낸답니다. 참 아이러니지요? 행복을 나타내는 한자가 수갑을 그린 글자에서 기원했다는 것이요. 혹시 자신을 묶고 있는 수갑과 같은 속박들을 하나씩 벗어던지면, 우리에게 행복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는 아닐까요? 이건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72> 나는 고대의 수갑이지요
1. 수염

2. 수증기

3. 머리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