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추석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전국에 계신 모든 독자 여러분이 쟁반같이 둥근달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석 주간과 함께 제17회 테샛(TESAT)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테샛은 올해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올리시기 바랍니다.

17회 시험은 24일 접수를 시작해 10월29일 마감합니다. 홈페이지(www.tesat.or.kr)에 오시면 자세한 접수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고교생 개인 부문과 단체 동아리전이 열립니다. 경제 경영 등 상경계열 진학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꼭 도전해 보기를 권합니다. 테샛 도전자들은 고교 경제 부문을 공부한 뒤 시중에 나와 있는 테샛 관련 문제집과 해설집, 기출 문제집을 풀어보는 방식으로 준비하세요. 경제에 보다 더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멘큐경제학을 훑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혼자 공부하기 어려운 학생들은 경제동아리반에 들어가거나, 동아리반이 없을 경우 본인이 친구들과 함께 직접 테샛반을 구성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교내외 활동이 중요해지는 요즘 리더십을 갖고 경제공부반을 조직한다면 좋은 자기주도 학습이 될 것입니다. 사회과목 선생님과 함께 테샛반을 구성한다면 더 좋겠지요. 테샛반을 구성하는 경우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에 문의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테샛에는 시사경제 문제도 나오는 만큼 한국경제신문을 읽고 공부하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또 생글생글에서 다뤄지는 경제이슈와 해설 등을 꼼꼼하게 읽는 것도 좋은 공부법입니다.

테샛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는 국가공인 자격증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생활기록부에 적을 수 있는 자격증을 56개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사교육 부담을 억제하기 위해서입니다. 테샛은 56개 자격증 중 하나입니다. 고교 1학년 때부터 동아리반을 구성해 경제를 공부한다면 3년간 여러분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미국의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경제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 다른 공부도 잘 한다고 합니다. 경제는 이해력, 사고력, 분석력을 키우는 과목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고교생 여러분의 많은 도전을 기대합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