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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70> 나는 뾰족한 가시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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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70> 나는 뾰족한 가시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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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이시(棗栗梨) :1. 제사에 흔히 쓰는 대추, 밤, 배, 감 따위의 과실. 2. 제사의 제물을 진설할 때, 왼쪽부터 대추·밤·배·감의 차례로 차리는 격식.

-입화습률(入火拾栗): 불 속에 들어가서 밤을 줍는다는 뜻으로, 사소한 이익을 얻기 위하여 큰 모험을 하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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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률(生栗): 1. 날밤. 2. 껍질을 벗겨 나부죽하게 쳐서 깎은 밤. 흔히 제상(祭床)이나 잔칫상에 올린다.

-율서(栗鼠): 다람쥐.

▶ ‘栗’은 나무의 열매에 뾰족한 가시를 그렸어요. 밤송이를 그렸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지요. 대동기문(大東奇聞)에 밤에 대한 시가 있어요. ‘한 배에서 세 자식을 낳았는데(밤송이 안에 세 개의 밤톨이 들어 있는 모양), 가운데 사내아이는 양 볼이 평평하다네. 가을이 되어 앞서거니 뒤서거니 떨어지니, (누구를) 아우라 하기도, 또 형이라 하기도 어렵네.’ 생김새나 떨어진 순서에 따라 밤이 형·동생을 구별하기 어렵듯이, 사람이 잘나고 못난 것도 상대적이라 구별이 어렵다는 뜻이에요. 여러분도 자신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너무 쉽게 판단하지는 마세요.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70> 나는 뾰족한 가시가 있어요
1. 사냥하다

2.적을 막다

3.나무에 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