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부문선 서울대 ‘돈우팀’…서강대 SGFU 최우수상
고대 전원합격 등 우수상…주니어 대상은 광주 민성원硏
고교생 연합 경제동아리인 ‘경제구(究)단’팀 이 제16회 테샛 동아리대항전에서 전체 1등을 차지했다. 서울대 경제동아리인 ‘돈우’는 대학 부문에서 우승했다. 주니어 테샛 대항전에선 연합 동아리인 ‘광주 민성원연구소’와 ‘주니어 Econ’이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는 지난 19일 치러진 16회 테샛의 개인 및 동아리대항전 수상자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참가 학생 중 상위 5명의 종합 평균점수로 순위를 가린 동아리대항전에서 ‘경제구단’팀은 300점 만점에 평균 271점을 받아 대학 동아리대항전 1위인 ‘돈우’팀(평균 263점)을 제치고 전체 대항전에서 1등을 차지, 상장 상패와 300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수상하게 됐다. 대학 동아리대항전 대상을 받은 ‘돈우’팀엔 상장과 상패,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단체전 2등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서강대 ‘SGFU’팀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성균관대 ‘다산금융반’, 고려대 ‘전원합격’, 금강대 ‘Lotus’, 성균관대 ‘와룡현’ 등이 수상하게 됐다. 동아대엔 특별상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엔 상장과 상패, 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 우수상 4팀과 특별상 1팀에는 각각 상장과 상금 20만원이 주어진다.
고교생 동아리대항전에서 최우수상은 연합팀인 ‘Economicus’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연합동아리인 ‘G-Econ’과 ‘Optimum’, 민족사관고 ‘ECORUM’, 중산고 ‘CZAR’팀이 상을 받는다. 신성고는 특별상을 수상한다. 최우수상엔 상장과 상패, 50만원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우수상 4팀과 특별상 1팀엔 각각 상장과 20만원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대학생 개인부문에선 임재민 씨(서강대 경제학과 4)가 영예의 대상을, 이정주 씨(서강대 경제학과 4)가 최우수상을 받는다. 최현화 김민준 김순신 김이수 씨 등은 우수상을 수상한다. 대상엔 상장 상패 상금 100만원이, 최우수상엔 상장 상패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고교생 개인부문에서는 황보창우 군(반포고 2)이 대상(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50만원)을, 원지호 군(광동고 2)이 최우수상(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30만원)을 수상한다. 김도현 이주은 이준하 박종호 군은 우수상(각각 상장 문화상품권 20만원)을 받게 된다. 김상민 군 등 1급 이상을 받은 65명에는 우수장려상 상장이, 정찬 군 등 2급을 받은 141명에는 장려상이 수여된다.
일반인 부문에선 김동빈 씨가 개인 최우수상(상장 상패 상금 30만원)을, 송민철(군인) 임성은 씨가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니어 테샛은 중학생 부문에선 282점을 받은 진지홍 군(광주 삼육중 3)이 대상(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30만원)을, 277점을 획득한 김장원 군(대청중 3)이 최우수상(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20만원)을 받는다. 최성훈(불암중 1) 강민(보평중 3) 군은 우수상(각각 상장 문화상품권 10만원)을 수상한다. 1급 이상을 딴 상지인 군 등 14명엔 우수장려상 상장이, 2급을 획득한 조남익 군 등 31명은 장려상 상장이 수여된다. 초등학교 부문에선 유동원 군(송원초 5)이 대상(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30만원)을, 권진 군(삼육초 6)이 최우수상(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20만원)을 수상한다. 허원석 김채린 군은 우수상(각각 상장 문화상품권 10만원) 수상자로 결정됐다.
주니어 테샛 동아리대항전은 연합 동아리인 ‘광주 민성원연구소’가 대상(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30만원)을, ‘주니어 Econ’이 최우수상(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20만원)을 수상한다. ‘EconoMin’과 ‘주머니’는 우수상(각각 상장 문화상품권 10만원)을 받는다. 테샛과 주니어 테샛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은 9월7일(금)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사 3층 패션강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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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덕에 시사경제 흐름 눈 떴어요"
개인 대상 서강대 임재민…고교생 개인 1위 황보창우…주니어 테샛 대상 진지홍
“테샛에 도전하기 전만해도 시사경제에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테샛을 두 번 치르면서 신문을 많이 읽게 되고 국내외 경제흐름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됐죠.”
16회 테샛에서 288점을 받아 영예의 개인 대상을 받게 된 임재민 씨(25·서강대 경제학과 4)는 테샛을 준비하면서 특히 시사경제 분야에서 많이 배웠다며 이렇게 말했다. 임씨는 지난 5월 테샛을 처음 치른 후 두 번째 만에 대상을 받게 됐다.
그는 “경제원론을 착실히 공부하고 신문도 꾸준히 읽다보면 테샛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테샛이 그동안 쌓아온 경제실력을 점검하는 데도 유용하다”고 전했다. 임씨는 한국은행과 공기업 입사를 준비 중이다.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공부도 하고 있다. 분석하는 걸 좋아해 수학을 복수전공하기도 했다.
고교생 개인 1등을 한 황보창우 군(반포고 2)도 두 번째 도전 만에 대상을 차지한 케이스다. 지난 5월 252점을 맞아 1급을 딴 황보군은 다시 도전, 16회 테샛에서 285점으로 고교생 부문 1등, 전체 3등을 했다. 황보군은 “경제원론은 ‘맨큐의 경제학’으로 공부했다”며 “시사경제 문제는 ‘생글생글’을 꾸준히 읽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주니어 테샛 대상을 받은 진지홍 군(광주 삼육중 3)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경제기사를 많이 읽은 게 점수를 잘 받은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처음 경제기사를 접했을 때 무슨 뜻인지 전혀 몰라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용어 등을 찾아본 게 신문과 친해진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고대 전원합격 등 우수상…주니어 대상은 광주 민성원硏
고교생 연합 경제동아리인 ‘경제구(究)단’팀 이 제16회 테샛 동아리대항전에서 전체 1등을 차지했다. 서울대 경제동아리인 ‘돈우’는 대학 부문에서 우승했다. 주니어 테샛 대항전에선 연합 동아리인 ‘광주 민성원연구소’와 ‘주니어 Econ’이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는 지난 19일 치러진 16회 테샛의 개인 및 동아리대항전 수상자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참가 학생 중 상위 5명의 종합 평균점수로 순위를 가린 동아리대항전에서 ‘경제구단’팀은 300점 만점에 평균 271점을 받아 대학 동아리대항전 1위인 ‘돈우’팀(평균 263점)을 제치고 전체 대항전에서 1등을 차지, 상장 상패와 300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수상하게 됐다. 대학 동아리대항전 대상을 받은 ‘돈우’팀엔 상장과 상패,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단체전 2등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서강대 ‘SGFU’팀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성균관대 ‘다산금융반’, 고려대 ‘전원합격’, 금강대 ‘Lotus’, 성균관대 ‘와룡현’ 등이 수상하게 됐다. 동아대엔 특별상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엔 상장과 상패, 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 우수상 4팀과 특별상 1팀에는 각각 상장과 상금 20만원이 주어진다.
고교생 동아리대항전에서 최우수상은 연합팀인 ‘Economicus’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연합동아리인 ‘G-Econ’과 ‘Optimum’, 민족사관고 ‘ECORUM’, 중산고 ‘CZAR’팀이 상을 받는다. 신성고는 특별상을 수상한다. 최우수상엔 상장과 상패, 50만원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우수상 4팀과 특별상 1팀엔 각각 상장과 20만원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대학생 개인부문에선 임재민 씨(서강대 경제학과 4)가 영예의 대상을, 이정주 씨(서강대 경제학과 4)가 최우수상을 받는다. 최현화 김민준 김순신 김이수 씨 등은 우수상을 수상한다. 대상엔 상장 상패 상금 100만원이, 최우수상엔 상장 상패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고교생 개인부문에서는 황보창우 군(반포고 2)이 대상(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50만원)을, 원지호 군(광동고 2)이 최우수상(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30만원)을 수상한다. 김도현 이주은 이준하 박종호 군은 우수상(각각 상장 문화상품권 20만원)을 받게 된다. 김상민 군 등 1급 이상을 받은 65명에는 우수장려상 상장이, 정찬 군 등 2급을 받은 141명에는 장려상이 수여된다.
일반인 부문에선 김동빈 씨가 개인 최우수상(상장 상패 상금 30만원)을, 송민철(군인) 임성은 씨가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니어 테샛은 중학생 부문에선 282점을 받은 진지홍 군(광주 삼육중 3)이 대상(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30만원)을, 277점을 획득한 김장원 군(대청중 3)이 최우수상(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20만원)을 받는다. 최성훈(불암중 1) 강민(보평중 3) 군은 우수상(각각 상장 문화상품권 10만원)을 수상한다. 1급 이상을 딴 상지인 군 등 14명엔 우수장려상 상장이, 2급을 획득한 조남익 군 등 31명은 장려상 상장이 수여된다. 초등학교 부문에선 유동원 군(송원초 5)이 대상(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30만원)을, 권진 군(삼육초 6)이 최우수상(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20만원)을 수상한다. 허원석 김채린 군은 우수상(각각 상장 문화상품권 10만원) 수상자로 결정됐다.
주니어 테샛 동아리대항전은 연합 동아리인 ‘광주 민성원연구소’가 대상(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30만원)을, ‘주니어 Econ’이 최우수상(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20만원)을 수상한다. ‘EconoMin’과 ‘주머니’는 우수상(각각 상장 문화상품권 10만원)을 받는다. 테샛과 주니어 테샛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은 9월7일(금)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사 3층 패션강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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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덕에 시사경제 흐름 눈 떴어요"
개인 대상 서강대 임재민…고교생 개인 1위 황보창우…주니어 테샛 대상 진지홍
“테샛에 도전하기 전만해도 시사경제에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테샛을 두 번 치르면서 신문을 많이 읽게 되고 국내외 경제흐름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됐죠.”
16회 테샛에서 288점을 받아 영예의 개인 대상을 받게 된 임재민 씨(25·서강대 경제학과 4)는 테샛을 준비하면서 특히 시사경제 분야에서 많이 배웠다며 이렇게 말했다. 임씨는 지난 5월 테샛을 처음 치른 후 두 번째 만에 대상을 받게 됐다.
그는 “경제원론을 착실히 공부하고 신문도 꾸준히 읽다보면 테샛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테샛이 그동안 쌓아온 경제실력을 점검하는 데도 유용하다”고 전했다. 임씨는 한국은행과 공기업 입사를 준비 중이다.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공부도 하고 있다. 분석하는 걸 좋아해 수학을 복수전공하기도 했다.
고교생 개인 1등을 한 황보창우 군(반포고 2)도 두 번째 도전 만에 대상을 차지한 케이스다. 지난 5월 252점을 맞아 1급을 딴 황보군은 다시 도전, 16회 테샛에서 285점으로 고교생 부문 1등, 전체 3등을 했다. 황보군은 “경제원론은 ‘맨큐의 경제학’으로 공부했다”며 “시사경제 문제는 ‘생글생글’을 꾸준히 읽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주니어 테샛 대상을 받은 진지홍 군(광주 삼육중 3)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경제기사를 많이 읽은 게 점수를 잘 받은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처음 경제기사를 접했을 때 무슨 뜻인지 전혀 몰라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용어 등을 찾아본 게 신문과 친해진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