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공부합시다] 16회 테샛 신뢰성·변별도 매우 높았다

가채점 결과 평균 185점…전체수석 288점 임재민 씨
고교 1위는 황보창우 군…주니어테샛 진지홍 군

지난 19일 시행된 16회 테샛 응시자들의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응시생들의 평균 성적이 185점(300점 만점·100점 만점 기준으론 62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14, 15회 때와 같은 수준으로 테샛위원회가 난이도 기준으로 삼은 180점(100점 만점 기준 60점)에 거의 일치하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가 22일 16회 테샛 응시자들의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185.17점(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61.7점)으로 15회(185.37점), 14회(185.14점) 때와 비슷했다. 영역별로는 경제이론이 평균 62.54점, 시사경제·경영 59.36점, 상황판단(경제추론) 63.27점으로 집계됐다.

○…270점 이상을 맞은 최고 등급인 S급은 모두 18명(고등학생 4명 포함)으로 15회보다 소폭 늘었다. 240점 이상 269점 이하인 1급은 306명, 2급(210~239점) 788명, 3급(180~209점) 1027명이었다. 응시자 전공별 평균 점수는 △경상계열 195점 △인문·사회계열 187점 △자연계열 184점 △공학계열 167점 △예체능 계열 163점 순이었다. 군인들과 직장인의 평균 점수는 각각 203점, 164점에 달했다.

○…역대 최대인 900여명이 응시한 고등학생 수험생의 경우 평균 점수는 175점으로 전 회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고교생 가운데 4명이 S급을 딴 것을 비롯 △1급 67명 △2급 141명 △3급 189명이었다. 이가운데 2급 이상 성적 우수자에겐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이 주어진다.

○…테샛 시험 문항의 신뢰성은 아주 높게 나왔다. 변별도는 평균 0.324, 크론바흐 알파지수는 0.891로 높았다. 주니어 테샛도 평균 변별도가 0.338, 알파지수는 0.838로 조사됐다. 변별도는 각 문항이 피험자의 능력 수준을 변별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일반적으로 0.30 이상이면 변별력이 우수하다고 판단한다. 크론바흐 알파지수는 0.8~0.9의 값이면 신뢰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본다.

○…16회 시험에서 개인 최고 성적은 288점을 받은 임재민 씨(서강대 경제학과 졸업·25)였다. 임씨는 300점 만점에 288점을 맞았다. 이어 2위는 286점을 획득한 이정주 씨(서강대 경제학과 4·26), 3위는 282점을 받은 최현화 씨(서울대 경제학과 4·24)였다. 이씨는 ‘SGFU’, 최씨는 ‘돈우’ 경제동아리 회원으로 동아리 대항전에도 참여했다. 군인 신분으로선 송민철 씨(수험번호 1340006)가 278점으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올여름 대학을 졸업한 임씨는 “한국경제신문을 꾸준히 읽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고교생 1등은 285점을 받은 황보창우 군(반포고 2)이었다. 황보군은 전체 응시자 가운데 3등으로 5월에 이어 테샛 응시 두 번째 만에 고교 1위를 차지했다. 고교생 2등은 278점을 얻은 원지호 군(광동고 2), 3등은 272점을 받은 김도현 군(휘문고 2)이었다. 황보군은 “한국경제신문사가 발행하는 ‘생글생글’을 열심히 읽은 게 비결”이라며 “상경계 대학 진학이 꿈”이라고 밝혔다.

○…중학생과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주니어 테샛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179.32점(300점 만점·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59.8점)으로 2회 때보다 14점 낮았다. 경제분야가 평균 115.57점, 금융분야는 63.75점이었다.

주니어 테샛 개인 최고 득점은 호남삼육중 3학년 진지홍 군으로 282점을 받았다. 2위는 김장원 군(대청중 3), 3위는 최성훈 군(불암중 1)으로 277점, 265점을 각각 획득했다.

초등학생 부문에선 유동연(송원초 5), 권진(삼육초 6), 허원석 군(동래초 6)이 1, 2, 3등을 차지했다. 테샛위원회는 28일 오후 3시 홈페이지(www.tesat.or.kr)를 통해 최종 점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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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 적성모의고사 'in 서울'의 히든카드!

대학별로 나뉘어 시험…'3일 완성' 추석 특강도

['테샛' 공부합시다] 16회 테샛 신뢰성·변별도 매우 높았다
9월 3일까지 생글 홈피 접수

한국경제신문은 오는 9월 제3회 생글 대입적성모의고사를 실시한다. 지난 1, 2회 시험은 통합형으로 치러졌지만 3회부터는 대학별로 나뉘어 시험을 진행한다. 지원율이 높은 7개 대학(가톨릭대, 세종대, 한양대(에리카), 경기대, 명지대, 한성대, 가천대) 중 학생이 원하는 학교 2곳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문제 해설지를 시험 당일 바로 제공해 부족한 부분은 시험이 끝나고 바로 알 수 있도록 했다.

개인 시험은 9월9일(일) 서울의 한양공업고에서 오전 10시에 치러진다. 단체 시험은 9월8일(토)부터 16일(일) 사이에 단체에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치르면 된다.

접수는 9월3일(월)까지이며, 생글생글 홈페이지(www.sgsgi.com)에서 개인 또는 단체로 접수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9월20일 홈페이지에서 성적표 확인 및 인쇄가 가능하다. 응시생들은 성적표의 전국 석차를 통해 응시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영역별로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지망 대학의 합격 가능성도 알 수 있다. 본 모의고사는 기존 다른 모의고사와 달리 최신 경향을 반영하여 실제문제와 같은 수준의 유사한 문제를 출제한다. 응시료는 1만5000원이다. 생글 대입적성모의고사는 수시 1차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력을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편 한경에듀는 추석 연휴 3일간 전공적성 파이널 특강을 진행한다.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추석 특강은 대학별로 출제 경향을 반영한 맞춤 강좌로, 생글 모의고사를 출제하는 최고 전문 강사진이 직접 강의한다.

또 매일 강좌마다 모의고사를 실시해 본인의 위치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강좌는 하루 4시간 총 12시간이며 본인이 지망하는 대학을 선택해 들으면 된다. 연휴 기간 동안 단기간에 전공적성 고득점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강은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열리며, 수강료는 강좌당 1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