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16회 시험부터 총 상금 1400만원으로
오는 8월19일(일) 시행되는 제16회 테샛부터는 동아리대항전 대상 상금이 300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이 대폭 확대된다.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는 국가공인 1호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테샛(TESAT) 응시자들의 학습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16회 테샛부터는 동아리대항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 팀에 주는 상금을 현행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학생 동아리든 고등학생 동아리든 전체 동아리대항전 참가팀 중 가장 높은 평균 점수를 획득한 팀엔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 상패가 수여된다. 대학생 동아리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300만원을 받고 고등학생 동아리 중 최고 점수 팀은 1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한다. 반대로 고등학생 동아리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면 300만원을 받고 대학생 동아리 중 최고 점수 팀은 100만원을 수상하게 된다. 이로써 테샛 성적 우수자에 대한 총 상금은 1400만원으로 늘어난다.
동아리대항전은 5명 이상이 팀을 이뤄 단체로 테샛에 응시하면 상위 5명의 평균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 구성은 같은 학교 학생이거나 다른 학교 학생이거나 관계없다. 대학생과 고등학생 부문으로 나눠 각각 대상(1팀)과 최우수상(1팀), 우수상(4팀)을 시상한다.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주니어 테샛의 경우에도 대상(1팀·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30만원), 최우수상(1팀·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20만원), 우수상(2팀·상장 상패 문화상품권 10만원)을 시상한다.
대학생과 고등학생, 직장인, 중학생·초등학생 등 테샛과 주니어 테샛 성적 개인 우수자에 대해서도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주어진다. 또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지 못했으나 S급과 1급을 획득한 고등학생들에겐 우수장려상 상장이, 2급을 받은 고교생에겐 장려상 상장이 수여된다.
한국경제신문사는 이와 함께 경제동아리들의 경제 공부를 지원하기 위해 요청이 있을 경우 △테샛 공부법과 교재 소개 △경제신문 읽는 법 △최신 시사경제 등을 강의해주고 모의 시험용 테샛 문제지(30분용)와 경제이론 및 시사용어집(포켓북)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제동아리들이 단체로 참가를 신청할 경우 올 여름방학 기간에 개최될 ‘한경 시장경제 NIE 캠프’에 우선 참여할 기회도 줄 계획이다. ‘한경 시장경제 NIE 캠프’는 ‘신문을 활용한 시장경제 바로알기’가 주제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2박3일 일정으로 열린다.
테샛 동아리대항전은 국내 최고의 경제동아리를 가리는 대회로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대학생과 고교생 동아리는 물론 상경대 학과가 단체로 응시하는 사례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고등학교 학생 생활기록부에 테샛을 공식 기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테샛에 응시해 실력을 겨루려는 고교생 개인과 동아리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원을 원하는 동아리들은 메일(nie@hankyung.com)을 보내면 된다. 문의 (02)360-4054~6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