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자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56) 나는 중심에서 펄럭이는 깃발

현재글자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56) 나는 중심에서 펄럭이는 깃발

이어공부하기 고사성어

-오리무중(五里霧中) : 오리나 되는 짙은 안개 속에 있다는 뜻으로, 무슨 일에 대해 방향이나 갈피를 잡을 수 없음을 이르는 말.

-낭중지추(囊中之錐) :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에게 알려짐을 이르는 말.



이어공부하기 한자어

-중세(中世): 역사의 시대 구분의 하나로, 고대에 이어 근대에 선행(先行)하는 시기. 서양에서는 5세기의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에서 15세기 중엽 동로마 제국의 멸망에 이르는 시기를 가리킨다.

▶ ‘中’은 기치(旗幟)가 세워진 모습을 표현했어요. 씨족이 생활하는 곳이나 군대가 주둔한 곳의 중앙에는 기를 세웠어요. 깃발에는 이상한 힘이 있어요. 자신들과 타인을 구별 짓고 결속력을 다지는 힘 말이에요. 가끔 중요한 국가대항 경기에서 태극기를 보고 여러분이 느끼는 마음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中’에는 ‘가운데’라는 뜻 외에 ‘맞다, 부합하다’는 뜻도 있답니다. 흔히 화살이 과녁에 맞았을 때 적중(的中)이란 말을 하지요. 여기서 ‘中’은 ‘가운데’가 아니라 ‘맞다’는 뜻이에요. 우리도 이 생각과 저 생각 사이의 가운데가 아닌, 어떤 상황에 꼭 맞는 ‘中’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음을 기억해요.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56) 나는 중심에서 펄럭이는 깃발
① 무겁다

② 배를 옮기다

③ 태양아래 일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