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형 논술고사 올 11월 17~18일 실시
고려대는 지난 4월12일 입학처홈페이지에 2013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시는 일반전형, 특별전형, 추천전형 등 총 3개 전형으로 유지했다. 이 중 추천전형에서 CEO추천전형, 특별전형에서 OKU미래인재전형이 신설됐다. 각 전형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원자격은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 대체로 전년도와 유사하나 전형별 모집인원과 반영방법 등 변경된 사항도 적지 않다.
전체 모집정원 4116명(정원외 정원포함) 중 약 70%에 해당하는 2866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며, 특히 논술중심전형인 수시 일반전형의 경우 전년도 대비 30명 감소한 1351명을 선발하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므로 고려대를 지망하는 수험생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논술대비를 꾸준히 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 11월17~18일 논술고사가 치러지는데 아무래도 수능 이후에 논술이 실시되기 때문에 해마다 50 대 1을 상회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 학교장 추천전형 고교별 4명 지원 가능
추천전형은 학교장추천, 자기추천, CEO 추천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우선 학교장추천전형은 670명으로 추천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일반고교 졸업예정자와 재수생(2012년 2월 졸업자)이 지원할 수 있다. 특목고, 전문계고,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은 지원할 수 없다. 지난해에는 서류와 심층면접 성적을 일괄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했는데 올해부터 1단계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3배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성적으로 최종합격자를 뽑는 단계별전형으로 변경됐다.서류는 학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학교별로 인문계 2명, 자연계 2명 등 총 4명이 지원할 수 있다. 학교장추천전형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대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연세대 진리자유전형을 동시에 지원하는 경향이 많아, 평균 석차등급이 1.1~1.4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 4개 영역 2개 영역 2등급 이내여야 하고, 심층면접 방식은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2인의 면접위원이 약 10분간 실시하며 의사소통능력, 전공영역에 대한 학습동기와 잠재력, 창의력 등을 평가한다. 올해 신설된 CEO추천전형은 전문계고 졸업자로서 국내 소재 산업체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 OKU전형은 면접과 강의리포트 평가
특별전형도 국제, 과학, 체육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이 중 ‘국제’전형은 지난해 국제1, 국제2-1, 국제2-2 등으로 나눠 모집하던 것을 올해부터 ‘국제’ 전형으로 모두 통합한 것이다.
인문계의 경우 외국어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여야 하고,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외국어 분야에서 열정을 보인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연계열 82명을 포함하여 총 300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 중 ‘과학’전형도 수학 및 과학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모집단위 관련 분야에서 재능이 있는 수험생이 지원 가능하며, 국제전형과 마찬가지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모집정원의 3~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심층면접을 실시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올해 신설된 OKU미래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자신의 전공 분야를 선도할 창의적 사고력과 역량을 가진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소위 ‘특기자’전형이다.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서류평가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성적과 강의리포트 평가성적이 반영된다.
▨ 작년 논술문제와 해설 확인해야
수시에서 1351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구분해 모집한다. 우선선발은 모집인원의 60%를 논술성적 70%와 학생부성적 30%를 반영해 선발하는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매우 높게 설정돼 있다.
인문계의 경우 수능 수리 1등급, 언어 또는 외국어 중 1개 영역이 1등급이여야 하고(경영대학, 자유전공, 정경대학은 수능 언수외 모두 1등급) 자연계는 수리는 반드시 1등급, 외국어 또는 과탐영역 중 1개 영역이 1등급이어야 한다. 예전에는 우선선발대상자만 되면 논술을 어느 정도만 써도 합격한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3년 전부터 수능 응시인원이 대폭 증가하고 쉬운 수능출제로 동점자가 늘어나면서 우선선발 대상자가 대거 속출, 결국 논술성적에 따라 당락이 바뀐 사례가 비일비재했다. 따라서 고려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고려대 논술 출제유형 및 평가기준을 정확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아직 올해 모의논술유형과 예시문제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입학처홈페이지(http://oku.korea.ac.kr)를 방문하여 지난해 논술자료집을 살펴보고, 출제의도와 문제해설을 반드시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고려대 인문계 논술은 첫째 다양한 유형의 텍스트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 둘째 자신의 견해를 주어진 시간 안에 제한된 분량으로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 셋째 주어진 자료 속의 정보와 자신의 생각을 종합하여 새로운 관점으로 발전시키는 창의적 능력을 고루 평가한다. 자연계 논술은 수리와 과학 관련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되는데 지난해에는 수리문제가 필수로 총 5문제 출제되었고 과학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풀게 하였으며 과목당 3~5개 문제가 출제되었다.
▨ 정시 수능성적으로만 모집인원 70% 선발
1036명을 모집하는 정시 일반전형은 모집인원의 70%를 우선선발로 모집한다. 수시의 우선선발과 달리 정시 우선선발은 별다른 조건 없이 수능 100%로 모집하고 일반선발은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각각 50% 일괄합산 반영해 총점순으로 선발한다.
일반선발의 경우 학생부는 주요 교과만 반영하고 각 교과의 상위 3과목씩만 반영하는데, 성적이 낮은 과목들을 제외하고 좋은 성적만 반영되므로 자신의 평균석차등급보다 높은 성적이 반영된다.
올해 학생부성적에 기본점수가 얼마나 주어질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작년엔 1등급과 5등급 점수 차이가 0.8점밖에 나지 않았으므로 정시에서는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모두 수능이 절대적인 합격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동훈 생글 대입컨설팅 소장 dhlee@eduhankyung.com
고려대는 지난 4월12일 입학처홈페이지에 2013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시는 일반전형, 특별전형, 추천전형 등 총 3개 전형으로 유지했다. 이 중 추천전형에서 CEO추천전형, 특별전형에서 OKU미래인재전형이 신설됐다. 각 전형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원자격은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 대체로 전년도와 유사하나 전형별 모집인원과 반영방법 등 변경된 사항도 적지 않다.
전체 모집정원 4116명(정원외 정원포함) 중 약 70%에 해당하는 2866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며, 특히 논술중심전형인 수시 일반전형의 경우 전년도 대비 30명 감소한 1351명을 선발하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므로 고려대를 지망하는 수험생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논술대비를 꾸준히 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 11월17~18일 논술고사가 치러지는데 아무래도 수능 이후에 논술이 실시되기 때문에 해마다 50 대 1을 상회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 학교장 추천전형 고교별 4명 지원 가능
추천전형은 학교장추천, 자기추천, CEO 추천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우선 학교장추천전형은 670명으로 추천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일반고교 졸업예정자와 재수생(2012년 2월 졸업자)이 지원할 수 있다. 특목고, 전문계고,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은 지원할 수 없다. 지난해에는 서류와 심층면접 성적을 일괄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했는데 올해부터 1단계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3배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성적으로 최종합격자를 뽑는 단계별전형으로 변경됐다.서류는 학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학교별로 인문계 2명, 자연계 2명 등 총 4명이 지원할 수 있다. 학교장추천전형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대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연세대 진리자유전형을 동시에 지원하는 경향이 많아, 평균 석차등급이 1.1~1.4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 4개 영역 2개 영역 2등급 이내여야 하고, 심층면접 방식은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2인의 면접위원이 약 10분간 실시하며 의사소통능력, 전공영역에 대한 학습동기와 잠재력, 창의력 등을 평가한다. 올해 신설된 CEO추천전형은 전문계고 졸업자로서 국내 소재 산업체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 OKU전형은 면접과 강의리포트 평가
특별전형도 국제, 과학, 체육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이 중 ‘국제’전형은 지난해 국제1, 국제2-1, 국제2-2 등으로 나눠 모집하던 것을 올해부터 ‘국제’ 전형으로 모두 통합한 것이다.
인문계의 경우 외국어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여야 하고,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외국어 분야에서 열정을 보인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연계열 82명을 포함하여 총 300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 중 ‘과학’전형도 수학 및 과학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모집단위 관련 분야에서 재능이 있는 수험생이 지원 가능하며, 국제전형과 마찬가지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모집정원의 3~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심층면접을 실시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올해 신설된 OKU미래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자신의 전공 분야를 선도할 창의적 사고력과 역량을 가진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소위 ‘특기자’전형이다.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서류평가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성적과 강의리포트 평가성적이 반영된다.
▨ 작년 논술문제와 해설 확인해야
수시에서 1351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구분해 모집한다. 우선선발은 모집인원의 60%를 논술성적 70%와 학생부성적 30%를 반영해 선발하는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매우 높게 설정돼 있다.
인문계의 경우 수능 수리 1등급, 언어 또는 외국어 중 1개 영역이 1등급이여야 하고(경영대학, 자유전공, 정경대학은 수능 언수외 모두 1등급) 자연계는 수리는 반드시 1등급, 외국어 또는 과탐영역 중 1개 영역이 1등급이어야 한다. 예전에는 우선선발대상자만 되면 논술을 어느 정도만 써도 합격한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3년 전부터 수능 응시인원이 대폭 증가하고 쉬운 수능출제로 동점자가 늘어나면서 우선선발 대상자가 대거 속출, 결국 논술성적에 따라 당락이 바뀐 사례가 비일비재했다. 따라서 고려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고려대 논술 출제유형 및 평가기준을 정확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아직 올해 모의논술유형과 예시문제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입학처홈페이지(http://oku.korea.ac.kr)를 방문하여 지난해 논술자료집을 살펴보고, 출제의도와 문제해설을 반드시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고려대 인문계 논술은 첫째 다양한 유형의 텍스트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 둘째 자신의 견해를 주어진 시간 안에 제한된 분량으로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 셋째 주어진 자료 속의 정보와 자신의 생각을 종합하여 새로운 관점으로 발전시키는 창의적 능력을 고루 평가한다. 자연계 논술은 수리와 과학 관련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되는데 지난해에는 수리문제가 필수로 총 5문제 출제되었고 과학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풀게 하였으며 과목당 3~5개 문제가 출제되었다.
▨ 정시 수능성적으로만 모집인원 70% 선발
1036명을 모집하는 정시 일반전형은 모집인원의 70%를 우선선발로 모집한다. 수시의 우선선발과 달리 정시 우선선발은 별다른 조건 없이 수능 100%로 모집하고 일반선발은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각각 50% 일괄합산 반영해 총점순으로 선발한다.
일반선발의 경우 학생부는 주요 교과만 반영하고 각 교과의 상위 3과목씩만 반영하는데, 성적이 낮은 과목들을 제외하고 좋은 성적만 반영되므로 자신의 평균석차등급보다 높은 성적이 반영된다.
올해 학생부성적에 기본점수가 얼마나 주어질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작년엔 1등급과 5등급 점수 차이가 0.8점밖에 나지 않았으므로 정시에서는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모두 수능이 절대적인 합격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동훈 생글 대입컨설팅 소장 dhlee@ed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