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인재 양성에 10조 5천억 투입

정부는 창의적 과학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과학기술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향후 5년 동안 10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지원 시스템을 마련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19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과학기술인재 육성 · 지원 기본계획을 확정 ·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10년 기준 1.04% 수준인 과학영재교육 대상자 비율을 2015년까지 1.6%로 높인다.


또 영재학교와 대학의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부설 영재학교 졸업생이 해당 대학에 진학하면 2학년으로 입학할 수 있는 '3+3'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과학인재는 국가의 핵심 인적자원입니다. 정부가 시간과 예산을 투입한다니 학생들의 도전만 남은 셈입니다.


⊙ 산업체 출신강사, 마이스터고 채용

산업체 출신 우수강사 330명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채용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체 경력 우수 강사 인력풀 구축,취업인턴제 도입,산업계 맞춤 교육과정 개발 및 인증 등 산업계의 직업교육 참여를 높이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교과부는 올해 330명의 산업체 전 · 현직 우수강사를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가 채용할 수 있도록 1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대한상의는 각 학교의 채용 수요 신청을 받아 대기업,중소기업 회원사,금융권,소속 인력개발원 등을 통해 기술명장과 산업체 경력퇴직자 등으로 구성된 2~3배 규모의 인력풀을 구축해 이달 중 특성화고 등에 추천할 예정이다.

-산업체출신이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고교생들에게 전해준다면 보다 재미있는 수업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