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인재 특별 귀화 허가

노벨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받았거나 세계 유수 기업에서 일한 전문경영인이 한국 국적 취득을 원할 경우 '우수인재'로 특별귀화 허가를 받거나 복수 국적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외국 우수인재의 복수 국적을 허용하는 새 국적법이 지난달 시행됨에 따라 이런 내용을 담은 '외국 우수인재 평가 · 선정 기준'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법무부는 우수인재 추천권을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중앙행정기관의 장,국회 사무총장, 법원행정처장,헌법재판소 사무처장,지방자치단체장,4년제 대학 총장,재외공관장,한국문화예술위원장,콘텐츠진흥원장,영화진흥위원장,대한체육회장,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장 등에게 주기로 했다.

-이제 우리나라도 다문화사회로 많이 변화하겠네요. 글로벌 사회로 나가기 위한 다양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 출생아 수, 3년 만에 증가세

통계청은 23일 발표한 '2010년 출생 · 사망 잠정통계'보고서에서 지난해 출생아 수가 46만9900명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9.4명으로 0.4명 늘었고,1일 평균 출생아 수도 1287명으로 68명 증가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22명으로 늘었다.

2000년대 들어 2000년(1.467명) 2001년(1.297명) 2007년(1.25명)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다.

작년 사망자는 25만5100명으로 전년보다 3.3%(8200명) 늘었다. 1994년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도 5.1명으로 0.1명 늘었고,하루 사망자 수도 699명으로 22명 증가했다.

-금융 위기가 진정되면서 출산을 하는 가구가 늘었고 이상 고온과 한파로 사망자도 증가했답니다. 하지만 구조적인 인구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힘들죠.


⊙ 주요 곡물 비축 추진

정부는 국제 곡물 파동에 대비해 내년부터 밀 콩 옥수수를 45일분 정도 비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3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요 곡물 비축 현황 및 향후 대책'을 보고했다.

비축 규모는 정부의 구매여력 등을 감안, 45일분 정도를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대략 밀 25만t,옥수수 25만t,콩 5만t 등 총 55만t을 확보해야 한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곡물별 비축 규모와 구체적인 비축 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

비축량의 일부는 현물로 보관하고 일부는 선물거래 방식을 활용하기로 했다.

-원유값도 그렇지만 국제 곡물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자칫 곡물 파동이 일어날까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