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교도 과목별 F학점 추진

성적이 나쁜 중 · 고교생들에게 대학생처럼 재수강 기회를 주는 '교과목별 재이수제' 도입이 추진된다.

30일 중 · 고교 학업평가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진에 따르면 연구팀은 최소한도의 학업성취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보충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이런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학부모,교사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학업평가 방식을 5단계 절대평가로 바꾸고 성취도 평가를 기존의 '수 · 우 · 미 · 양 · 가'에서 'A · B · C · D · F'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이 마련한 안에 따르면 교과목별로 최소한의 학업성취 수준을 설정,이에 미치지 못하면 '재이수(F)'로 표기하되 학교생활기록부에는 평가결과를 기록하지 않도록 했다.

F를 받은 학생들에게는 계절학기 또는 방과 후에 해당 교과목을 재수강할 기회를 줄 계획이다.

-F학점은 대학에서 전혀 공부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주는 학점이죠.생글이들은 이 학점을 받지 않겠죠.


⊙ 한국 귀화 외국인 10만명 돌파

법무부는 한국으로 귀화한 외국인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이는 1957년 대만 국적을 갖고 있던 손일승씨가 제1호 귀화자가 된 이후 54년,1948년 건국 이후 63년 만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귀화자 숫자가 전체의 98%를 차지할 정도로 갈수록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귀화자는 2000년까지만 해도 연평균 34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2001년부터 작년까지는 연평균 9816명에 달할 정도로 급증세다.

이는 결혼 이민자가 늘고 중국 동포의 입국 문호가 대폭 확대됐기 때문으로 법무부는 분석했다.

-귀화자 가운데 외국 출신 인재들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인재들이 많이 귀화해야 도움이 되겠죠.


⊙ 지난해 실질 GDP 증가율 6.1%

한국은행은 지난해 국내 경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증가율이 6.1%(속보치)로 집계됐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는 2002년(7.2%)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한은은 지난해 설비투자가 24.5%,수출이 14.1%,소비가 4.1% 각각 증가해 높은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정영택 한은 국민계정실장은 "지난해 경제 성장에 힘입어 1인당 국민소득(GNI)은 2만5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회복한 것은 2007년(2만1695달러)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교역조건을 반영한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5.8%로 GDP 증가율에 미치지 못했다.

-GDP와 GNP, GNI 등의 개념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