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열대야' 최고

기상청이 21일 공개한 '서울 자치구별 열대야 발생 빈도' 통계를 보면 지난해 8~9월(총 61일) 동안 강남구는 20일간 열대야를 기록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빈도가 제일 높았다.

강서구(20일)가 강남구와 같았으며 이어 동대문 · 용산 · 성동구(19일) 양천 · 중랑구(18일) 영등포구(17일) 순이었다. 반면 강북구와 도봉 · 구로 · 관악구(9일)는 북한산(10일)보다도 열대야가 뜸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과거 100년간 밤 기온 자료를 보면 열대야는 확실히 증가하고 있다.

- 인구와 건물이 밀집된 도시 중심부일수록 한낮의 열이 밤에도 식지 않아 덥다는 사실이 서울 안에서 다시 한번 입증된 셈입니다.

⊙ 대입 지원서 하나로 통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올초부터 추진한 대입 공동원서제에 따라 9월 수시모집에서부터 하나로 통일된 양식의 대입 지원서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전국 350여개 4년제 대학 및 전문대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해 대학들이 공통으로 사용할 지원서,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등 서류 양식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 원서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같은 지원서 하나로 여러 대학에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어 원서 접수 과정에서의 불편함이 훨씬 줄어들게 된다.

확정된 대입 원서 양식 가운데 자기소개서의 경우

△성장과정과 가족환경 △지원동기,지원한 분야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입학 후 학업계획과 진로계획△자기주도적 학습경혐과 교내외 활동 △미래 목표를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역경극복 사례 등 5가지의 공통 항목에 각각 500자 이내로 적어야 한다.

- 그동안 대학들이 각각 사용해 온 입학원서에서 공통분모를 찾아내 하나로 통일한 것이네요.

⊙ 국내 IT 융합시장 규모 85조원

정부가 2015년까지 국내 정보기술(IT) 융합 시장 규모를 85조원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 수준인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을 30%로 높이고,연매출 1000억원 이상인 전문기업도 50개에서 100개로 늘리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기획재정부 등 7개 부처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IT융합 확산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민 · 관 합동으로 IT융합 핵심 부품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했다.

초고속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네트워킹 부품을 2015년까지 상용화하는 데 2150억원을 투자한다.

- IT융합은 첨단 기술을 다른 산업에 접목시켜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생글이들도 다가오는 융합시대의 주역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