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길잡이-적성검사전형 지원전략 中] 가톨릭대, 일반학생전형Ⅱ에서 적성평가 100%로 194명 선발
올해 입시에선 적성검사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크게 늘면서 2011년 2학기 수시에서 적성검사 전형이 있는 대학은 모두 18개에 이른다.

이들 대학이 적성검사로 모집하는 신입생은 8370명에 달한다.

각 대학별 모집요강과 지원전략을 알아본다.


⊙가톨릭대학교


수시 1차 일반학생전형Ⅰ에서 학생부 40%+적성검사 60%로 223명을,수시 2차 일반학생전형Ⅱ에서 적성평가 100%로 194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 일반학생전형Ⅰ의 적성비율은 40%에서 60%로 상향 조정됐고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도 낮아졌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고,적성검사를 보는 대학 중 가장 먼저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수시 2차 일반학생전형Ⅱ는 수능성적이 관건이다.탐구과목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평균 등급으로 바뀌었다.

인문계는 2개 영역 평균 3등급,자연계는 1개 영역 3등급이 수능에서 나올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적성검사는 1교시 언어사고영역 60문항(40분),2교시 수리사고영역 60문항(40분)이 출제된다.

작년보다 영역당 문항수가 20문항이 줄어 학생들의 부담이 적어졌다.

작년 경쟁률은 수시 1차 일반학생전형Ⅰ이 29.70 대 1,수시 2차 일반학생전형Ⅱ가 49.24 대 1 이었다.


⊙ 명지대학교


수시 1차 일반전형에서 학생부 50%+적성검사 50%로 42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28.6%이고 적성검사 실질반영비율은 71.4%이다.학생부 1~6등급간 점수 차이는 2점으로 작년(5점)보다 많이 낮아졌다.

적성검사 한 문항이 1.25점이므로 2문항만 더 맞으면 학생부 한 등급을 극복할 수 있다.

적성검사는 언어이해력(33.3%),기초수리능력(33.3%),사고력(33.3%) 등이 출제된다.

수능 최저가 없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2007년 이후의 모의적성과 2010학년도 기출문제 일부가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으니 꼭 풀어보아야 한다.

작년 경쟁률은 서울캠퍼스(인문캠퍼스) 34.83 대 1,용인캠퍼스(자연캠퍼스) 18.69 대 1이었다.

⊙경원대학교


학생부 40%+적성고사 60%로 수시 1차 일반전형에 894명,수시 2차 일반전형에 503명을 뽑는다.

이밖에도 사회공헌자 (손)자녀 23명,농어촌학생(정원외) 83명,전문계고교출신자 특별전형(정원외) 68명도 적성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적성검사 언어영역은 문학과 비문학,사회탐구 등에서 제시문을 주고 추론하는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며,수리영역은 수Ⅰ의 소단원 40개에서 골고루 출제되는데,네 문제 정도는 난이도가 높다.

외국어 영역도 10문제 가량 출제되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다.

적성고사는 언어영역 25문항,수리영역 25문항,외국어 10문항 총 60문항이 출제되며 시간은 60분이다.


⊙가천의과학대학교


학생부 30%+적성검사 70%로 수시 1차 적성평가전형에서 222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반영하지 않는다.보건계열학과의 인기로 지난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 1차 일반전형은 290명 모집에 1만38명이 지원,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간호학과가 25명 모집에 2236명이 지원해 89.4대 1로 최고 경쟁률이었다.

적성검사 한 문항은 배점이 2점인데,학생부 등급간 점수차이는 1~2등급은 3점,2~3등급은 3점,3~4등급은 4점,4~5등급은 5점 정도에 불과하다.

적성검사는 언어 50,수리 50 문항이며 계열별 가중치는 없다.


⊙광운대학교


학생부 20%+적성검사 80%로 수시 1차 적성우수자전형에서 105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반영하지 않는다.

작년보다 50명을 줄여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적성검사는 시험시간이 언어 50문항 25분에서 30분으로,수리 50문항 35분에서 40분으로 늘어났다.

적성검사전형 대학에서 유일하게 오답에 대한 감점제가 있다.

1점 문제는 0.5점,2점 문제는 1점 감점이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는 비워두는 것이 좋다.

인문계와 자연계 점수 부여방법이 다르다.

학생부 등급간 점수는 2~6등급간까지는 3점이 차이가 나는데 전공적성 한 문항은 4~8점이므로 학생부의 영향력의 의미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한성대학교
학생부 30%+적성검사 70%로 수시 1차 전공적성우수자전형에서 446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반영하지 않는다.

언어적성은 언어사용,언어추리,고교교육과정 언어영역에서 40문항이 출제된다.

수리적성은 공간지각,문자추리,기초수리에서 14문항,고교교육과정 수리영역에서 26문항이 출제된다.

수리적성 40문항 중 10문항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분리 출제된다(수리적성 30문항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공통 출제).

총 80문항 80분이다.

야간학과도 선발하는데, 주간학과보다 합격선이 적성검사 2문항 정도가 더 낮다.

인문계 학과와 경영학부의 경쟁률이 높다.

작년 경쟁률은 20.64 대 1이었다.


⊙강남대학교


수시 1차 일반학생전형에서 학생부 40%+적성검사 60%로 387명,수시 2차 일반학생전형에서 학생부 20%+적성검사 80%로 233명,수시 1차 교회목자추천 10명,사회기여자전형 30명,농어촌학생전형 52명을 학생부 40%+적성 6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반영하지 않는다.

적성검사는 언어 40문항,수리 40문항 총 80문항을 60분안에 풀어야 한다.

작년처럼 교과적성이 출제될 예정이며 올해 실시되었던 모의적성을 꼭 풀어보아야 한다.

야간학과가 개설돼 있으며,사범대학의 교육학과,유아교육학과,초등특수교육학과,중등특수교육학과도 적성으로 선발한다.


⊙경기대학교


학생부 50%+적성검사 50%로 수시 1차 일반학생전형에서 611명, 경기글로벌리더 61명,다자녀 가정 20명,사회기여자 20명,공직자 자녀 61명,농어촌학생 118명, 전문계고 졸업자 112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반영하지 않는다.

작년에는 수능 이후에 수시 2차 전형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수능전 수시 1차로 전형이 옮겨왔다.

따라서 합격선은 작년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적성검사 문항도 60분 100문항에서 80문항으로 줄어들었다.

언어능력(언어사용,언어추리) 40문항,수리능력(기초수리, 공간추리) 40문항이 출제된다.적성검사는 광운대처럼 계열에 따른 영역별 가중치를 둔다.

한성대 경원대와 마찬가지로 야간학과를 선발한다.


⊙한양대학교(ERICA)


학생부 40%+적성검사 60%로 수시 2차 일반우수자전형에서 우선선발 120명,일반선발 280명을 구분해서 선발한다.

우선선발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능최저를 맞추기 힘든 학생은 우선선발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적성검사는 언어능력검사 100문항,수리공간검사영역 120문항을 각 60분안에 풀어야 한다.

사고공간검사영역은 일반추리력 30문항,논리력 30문항,공간관계 30문항,지각판단력 30문항이 출제된다.

적성검사 대학 중 가장 문항수가 많으며 지능검사 형태와 유사하다.

학생부는 Z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영향력이 미비하다.

매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 학생들이 대부분 합격했다.

경원대와 마찬가지로 영어가 출제된다.


⊙고려대학교(세종 캠퍼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 학생들 중에서 학생부 20%+적성검사 80%로 최종 합격자 417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1개 영역 2등급 또는 2개 영역 3등급 이내이다.

사회체육학과는 1개 3등급 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탐구는 상위 2개 과목 등급을 평균하여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통과가 합격의 관건이다.

적성검사는 언어영역 40문항,수리영역 40문항,논리영역 40문항 총 120문항을 80분안에 풀어야 한다.

다른 대학과 달리 논리영역이 따로 40문항 출제되는데 난이도가 높다.

언어영역은 어문규정이 많이 출제된다.


⊙서경대학교

학생부 50%+적성검사 50%로 수시 1차 일반전형에서 122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반영하지 않는다.

모집인원이 적어서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적성검사는 100문항에서 80문항으로 줄어들었으며, 60분안에 풀어야 한다.

언어 25,수리 25,사고 30문항 총 80문항이 출제된다.

군사학과는 적성전형으로 선발하지 않는다.


⊙경성대학교


학생부 10%+적성검사 90%로 수시1차 적성전형에서 412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반영하지 않는다.

적성검사는 60문항을 40분 안에 풀어야 한다.


⊙강원대(춘천)


1단계 학생부100%(3배수),2단계 학생부 60%+적성검사 40%로 수시2차 일반전형에서 550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를 반영한다.

60분 안에 80문항을 풀어야 한다.


⊙서울산업대


적성 100%로 수시 1차 적성우수자 전형에서 30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반영하지 않는다.


⊙세종대


학생부 30%+적성검사 70%로 수시 1차 적성우수자전형에서 588명,학생부 70%+적성검사 30%로 수시1차 학생부우수자전형에서 550명을 선발한다.

80분안에 70문항을 풀어야 한다.

수능최저는 반영하지 않는다.


⊙수원대


학생부 50%+적성검사 50%로 수시1차 국가유공자 5명,일반학생 400명,영어우수자 25명,수시2차 일반학생전형 400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반영하지 않는다.

60분안에 80문항을 풀어야 한다.


⊙을지대(성남)


학생부 50%+적성검사 50%로 수시 1차 일반전형 276명,사회배려자 24명,수시 2차 일반전형 129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반영하지 않는다.

60분안에 60문항을 풀어야 한다.


⊙한국산업기술대

1단계 학생부 100%(5배수),2단계 학생부 50%+적성검사 40%+면접 10%로 수시 1차 일반전형 산업디자인공학과에서 24명을 선발한다.

디자인관련 문제가 70% 정도,언어 수리 문제가 30% 출제된다.

수능최저는 반영하지 않는다.


최승후 행신고 교사 seunghucho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