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본명 이선웅)의 학력 논란으로 연예계가 한동안 시끄러웠다.
타블로의 학력 논란은 2007년부터 계속되어 왔고,몇몇 매체가 여러 차례 타블로의 학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끊임없이 그의 학력에 의심을 품어왔고,그의 학력 논란이 기사화되고 그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카페까지 개설되자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은 오히려 사실처럼 받아들여졌다.
타블로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요인은 그의 '너무나도 우월한' 학력 때문이다.
그러나 타블로 자신은 학력에 대한 세상의 관심에 여러 차례 부담을 표시했다.
한 영자지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나는 뮤지션으로 많은 노력을 했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학력에 관심이 있었다. 이것은 나에게도 부담이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런데 학력 논란이 계속되자 타블로는 사실화된 가정에 쏟아지는 비난을 받았으며 그의 가족은 협박전화까지 감수해야 했다.
일이 심각해지자 타블로는 지난 11일 오전 한 언론에 스탠퍼드대 성적증명서를 공개했다.
이에 더하여 스탠퍼드대 사이트에는 타블로의 입학과 학위,그리고 졸업을 인정하는 글까지 올라왔다.
원문에는 타블로가 1998~99년 가을학기에 Stanford University에 입학했으며 2002년에 영문학에서 문학 학사 학위(Bachelor of Arts)와 문학 석사(Masterof Arts)를 따고 졸업했다는 내용이 증명돼 있다.
타블로는 11일 낮 12시40분쯤 자신의 트위터에 "I didn't lie to you.Yet the lives of me and my family are scarred.
I pray this doesn't happen to anyone else.(저는 당신들에게 거짓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와 제 가족의 삶은 망가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없길 기도합니다)" 라고 자신의 심정을 올렸다.
또 그는 12일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열심히 노래하고 긴 휴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진실을 지키고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런데 타블로가 왜 국민에게 학력 인증까지 해야 했을까?
그 이유는 그의 학력과 관련하여 너무나 많은 논쟁과 의견이 날카롭게 대립됐기 때문이었다.
타블로가 학력 인증을 한 이유는 연예인들은 자신의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하는데,타블로가 학력 인증을 하지 않았다면 그의 상품 가치는 떨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연예인은 사전적,법적 의미의 공인이 아니기 때문에 타블로는 자신의 학력과 관련된 의혹을 학력 인증을 통해 불식시킬 의무가 없었다.
게다가 타블로가 학력을 음악 홍보의 도구로 이용한 사실도 입증되지 않았다.
그의 학력은 특이한 이력이었을 뿐이며,이에 관심을 가진 언론 때문에 주목을 끌게 된 것이다.
사실 타블로에게 있어 그의 학력에 대한 세간의 주목은 손해가 되면 됐지 이익이 되진 않았다.
그의 CD를 구매한 사람들은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지 학력을 보고 CD를 사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타블로의 성적 증명서 공개로 학력 논란이 거의 끝나고 스탠퍼드대에 인증 글이 올라오자 여론은 일부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식 공격을 비판하고 있다.
연예인은 연예인이기 전에 한 인간일 뿐이다.
타블로는 위조 의혹 때문에 각종 비난과 협박전화까지 감수해야 했다.
타블로의 말대로 이런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오유진 생글기자(대원외고 3년)tella555@hanmail.net
타블로의 학력 논란은 2007년부터 계속되어 왔고,몇몇 매체가 여러 차례 타블로의 학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끊임없이 그의 학력에 의심을 품어왔고,그의 학력 논란이 기사화되고 그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카페까지 개설되자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은 오히려 사실처럼 받아들여졌다.
타블로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요인은 그의 '너무나도 우월한' 학력 때문이다.
그러나 타블로 자신은 학력에 대한 세상의 관심에 여러 차례 부담을 표시했다.
한 영자지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나는 뮤지션으로 많은 노력을 했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학력에 관심이 있었다. 이것은 나에게도 부담이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런데 학력 논란이 계속되자 타블로는 사실화된 가정에 쏟아지는 비난을 받았으며 그의 가족은 협박전화까지 감수해야 했다.
일이 심각해지자 타블로는 지난 11일 오전 한 언론에 스탠퍼드대 성적증명서를 공개했다.
이에 더하여 스탠퍼드대 사이트에는 타블로의 입학과 학위,그리고 졸업을 인정하는 글까지 올라왔다.
원문에는 타블로가 1998~99년 가을학기에 Stanford University에 입학했으며 2002년에 영문학에서 문학 학사 학위(Bachelor of Arts)와 문학 석사(Masterof Arts)를 따고 졸업했다는 내용이 증명돼 있다.
타블로는 11일 낮 12시40분쯤 자신의 트위터에 "I didn't lie to you.Yet the lives of me and my family are scarred.
I pray this doesn't happen to anyone else.(저는 당신들에게 거짓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와 제 가족의 삶은 망가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없길 기도합니다)" 라고 자신의 심정을 올렸다.
또 그는 12일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열심히 노래하고 긴 휴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진실을 지키고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런데 타블로가 왜 국민에게 학력 인증까지 해야 했을까?
그 이유는 그의 학력과 관련하여 너무나 많은 논쟁과 의견이 날카롭게 대립됐기 때문이었다.
타블로가 학력 인증을 한 이유는 연예인들은 자신의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하는데,타블로가 학력 인증을 하지 않았다면 그의 상품 가치는 떨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연예인은 사전적,법적 의미의 공인이 아니기 때문에 타블로는 자신의 학력과 관련된 의혹을 학력 인증을 통해 불식시킬 의무가 없었다.
게다가 타블로가 학력을 음악 홍보의 도구로 이용한 사실도 입증되지 않았다.
그의 학력은 특이한 이력이었을 뿐이며,이에 관심을 가진 언론 때문에 주목을 끌게 된 것이다.
사실 타블로에게 있어 그의 학력에 대한 세간의 주목은 손해가 되면 됐지 이익이 되진 않았다.
그의 CD를 구매한 사람들은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지 학력을 보고 CD를 사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타블로의 성적 증명서 공개로 학력 논란이 거의 끝나고 스탠퍼드대에 인증 글이 올라오자 여론은 일부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식 공격을 비판하고 있다.
연예인은 연예인이기 전에 한 인간일 뿐이다.
타블로는 위조 의혹 때문에 각종 비난과 협박전화까지 감수해야 했다.
타블로의 말대로 이런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오유진 생글기자(대원외고 3년)tella5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