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담당자 80% “신입 괜히 뽑았다”

10일 취업정보 업체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채용 후 괜히 뽑았다고 생각하는 직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78.8%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채용을 후회한 유형의 신입사원은 '편한 일만 하려는 직원(45%)'이었다.

면접 당시에는 "어떤 일이든 하겠다"며 의욕을 보였지만 정작 뽑고 보니 열정이 없고 힘든 일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가르쳐도 이해력이 떨어지는 유형','스펙(자격증,어학 실력,학점 등)만 좋고 실무능력이 떨어지는 유형' 등의 순이었다.

-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이유는 물론 면접에서 지원자의 말을 너무 믿어서 그렇겠죠. 기업이 가장 좋아하는 직원은 역시 성실한 직원인 것 같습니다.

⊙ 전원학교 2012년까지 300곳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e러닝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우수한 교육을 실시하는 농산어촌 전원학교 수가 현재 110곳에서 2012년까지 300곳으로 3배 가까이로 늘어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산어촌 전원학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초등학교는 133곳,중학교(초 · 중 통합 운영학교 포함)는 57곳을 추가 지정한다.

현재 도 지역,면 소재 초 · 중학교 중 학생 수가 61~200명인 학교는 1083곳이다.

지원 대상 학교는 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심사한 뒤 오는 5월 발표할 예정이다.

- 전원학교로 선정되면 자연체험 운동장,생태연못,텃밭,산책로 등을 만들고 전자칠판 · 디지털교과서 · IPTV 등 e러닝 환경을 만들겠죠. 시골에도 정보화 혜택을 풍부하게 누리는 교육환경을 갖춘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서구인들 수학 못하는 이유 ‘언어탓’

미국과 유럽 출신 등 서구인들이 동양인들에 비해 수학을 잘 못하는 것은 언어 탓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 주간 슈피겔은 최근 '중국식(동양식) 셈법이 서양의 숫자읽기 체제를 박살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영어와 독어,불어 등 서구 언어의 숫자읽기 방식이 동양 언어에 비해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수학 · 계산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도했다.

슈피겔은 "유럽에 있는 중국 음식점에 가보면 마파두부,탕수육 식으로 주방에 주문이 전달되는 게 아니라 83번,47번 식으로 전해진다"며 "이는 중국어의 숫자 읽는 법이 짧고도 간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동양 언어가 효율성이 탁월하다는 분석입니다. 곰곰 생각하면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