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올림픽 경제효과 20조원이상

한국이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거둔 종합5위의 성과는 경제적 가치로 따졌을 때 20조원 이상이란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일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가치와 효과'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대표팀이 보여준 선전은 경제적 가치로만 20조1768억원에 이르며 무형의 가치까지 더하면 훨씬 더 크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를 직접효과와 파급효과로 나눠 계산했다.

직접효과는 'KOREA(대한민국)'라는 국가를 홍보한 효과로 1조2096억원으로 연구소는 추산했다.

메달리스트가 방송에 노출되는 시간이 평균 30분인데 올림픽 주요 방송사 1분당 광고비용 240만달러, 원 · 달러 환율 1200원 등을 감안하면 메달 1개당 864억원의 광고가치가 발생한다.

- 이번 올림픽은 경제적 측면이외에 사회통합 효과를 비롯 스포츠 외교력 강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탄력 등 사회 · 문화적 효과를 거두었다고 판단됩니다.

⊙ 서비스 R&D 3000억원 투자

정부는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R&D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식경제부는 3일 열린 제7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범부처 차원의 '서비스 R&D 활성화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2012년까지 관련 연구개발(R&D) 분야에 모두 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중 절반은 기초 원천분야 R&D에 투자된다.

응용 분야 중에서는 교육과 헬스케어,금융 등 신성장동력 고부가서비스 산업과 디자인과 광고 등 사업서비스업을 집중 지원하며,재난대비 등 공공서비스 분야 R&D에도 투자한다.

-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서비스업 투자를 강화하면 보다 더 생활의 질이 높아지겠죠.

⊙ 진해시 실업률 가장 높아

통계청은 3일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158개 시 · 군별 고용현황을 파악한 결과 진해시의 실업률이 4.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경남 창원시(4.4%)와 경기 하남시(4.2%),경북 구미시(3.9%) 등이 뒤를 이었다고 발표했다.

수출자유구역인 진해와 창원의 높은 실업률은 지난 2008년 하반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전남 신안군(76.9%),경북 군위군(74.7%),전남 진도군(74.5%) 등 시골지역이 도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1주일에 최소 한 시간 이상만 일해도 취업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농어촌 지역의 고용률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는군요.